염재현의 해외투자 이야기
염재현 지음 / 행복우물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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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투자서나 경제학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들을 알려주는듯 하지만, 책에서 저자는 사람의 가치를 통해 다양한 국가나 지역들에 대한 소개, 그리고 이어지는 재테크나 투자정보를 바라보거나 얻으려고 할 때, 어떤 가치를 최우선에 둬야 하는지 독자들에게 의미를 말하고 있다. 유럽과 아시아, 아메리카의 특징적 요소를 언급하며 현실의 모습을 표현하지만, 그 안에서 과거와 미래상을 함께 진단하고 있어서 사회학적인 느낌도 강하게 드는 책이다.

다소, 주관적인 논리나 해석으로 볼 수도 있지만, 책에서 말하는 내용은 사실을 근거로 말하고 있기에 당순한 경제지식이나 경영관리법에 대한 배움도 얻겠지만, 사회학적 접근을 통해 세상과 사람을 함께 말하며 일상의 모습을 독자들에게 알리려고 한다는 점에서 책이 주는 느낌이 매우 종합적이라고 볼 수 있다. 해외투자에 있어서 중요한 요건은 무엇인지, 펀드매니저의 역할, 그리고 그가 경험한 삶의 형태와 만난 사람들을 통해 우리는 간접경험을 할 수 있고, 더 크게 생각하며 살아가는 태도가 왜 중요한지 알게 될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절대적으로 중요한 돈, 돈이라면 누구나 성공적 만족이나 끊임없이 더 벌고 싶어하지만, 이 같은 성공을 위해 사람들이 알아야 하는 기본적 가치나 절대적인 기준이 무엇인지, 사람을 통해 확대 재생산되는 비슷한 패턴이나 반복적인 흐름, 이를 알아야 투자에 대한 안목이나 미래를 준비하는 통찰력이나 위험에 대비하는 리스크 관리가 가능 할 것이다. 너무 진부하게 보일 수 있으나, 책을 통해 접한다면 글로벌 사회는 어떤 동향으로 흘러가는지, 직업적인 특성상 알기 싫어도 알 수 밖에 없었던 흥미로운 이야기들까지, 책을 통해 만나 보길 바란다.

전문가들의 조언, 절대적인 기준, 투자에 있어서 참고 할 사항이지 이걸 추종하는 순간, 위험에 빠질 수 있기에, 관련 용어나 지식에 대한 배움도 중요하지만 투자에 대한 감각과 경험을 쌓는 것이 더 필요할 지 모른다. 해외투자 이야기가 반드시 성공적인 투자법이나 관리기법을 말하는 것도 아니기에, 소소하게 만나며 다양한 인문학적 가치, 사회학에 대한 글로벌 시각, 가장 기본이 되는 경제학에 대한 분석과 투자법은 무엇인지 책을 통해 종합적으로 만나며 나를 위한 가이드북으로 활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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