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의 방식 - 자본은 어떻게 당신을 지배해 왔는가? Insight Series 1
유기선 지음 / 행복우물 / 2020년 1월
평점 :
절판


자본주의 사회에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영역이 있다. 경제학으로 파생되는 용어들이나 현실에서 적용 할 수 있는 능력과 준비들이 그렇다. 이 책도 자본의 방식이라는 제목을 통해, 경제나 금융, 화폐와 소비, 다양한 경제 주체들이 어떤 관점으로 세상과 사람을 바라보며, 집단이나 개인의 이윤을 추구하며, 새로운 가치를 통해, 더 많은 부를 이루려 하는지, 종합적인 관점에서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책이 주는 느낌이 하나의 경제학 교재로 보일 만큼, 탄탄한 기본적 개요를 바탕으로 소개하고 있다.

누구나 경제의 중요성은 알지만, 바쁘다는 이유로, 이론적으로 증명하거나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 존재하기에, 경제학에 대한 본질적인 접근보다는, 무조건 돈을 모아야 한다, 열심히 일해야 한다 등의 일차원적인 개념으로 살아가지만, 이젠 이런 태도를 지양하며, 나를 위한 실무투자법 혹은 새로운 재테크나 자본을 바라보는 관점의 변화를 가져야 한다. 책에서도 자본이 주는 절대성을 인정하며, 이를 지배하는 사람들과 주체, 혹은 끌려다니는 사람들의 존재로 비교하며, 알기 쉽게 말하고 있다.

이윤을 꿈꾸는 기업들의 경영방식이나 미래를 준비하는 비전이나 전략, 이를 개인들이 어떻게 배울 수 있을 지, 매우 거창하며, 어렵게 보이지만, 삶을 살아가는 누구나 공감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자본주의가 갖는 양면성에 공감하며, 이를 개인들이 최대한 활용하라고 조언한다. 특히, 경제학 발전에 기여한 사상가나 관련 철학자, 그들의 이론을 알기 쉽게 소개한 점은 경제상식을 준비하는 사람들이나 교양적인 지식을 원하는 분들에게도 도움을 줄 것이다.

우리 생활속에서 알게 모르게, 우리를 지배하며, 전혀 다른 인간상이나 성향으로 변화시키는 무서운 돈의 위력, 돈의 맛이나 힘을 안다면, 누구나 공감하겠지만, 여전히 더 큰 단위에서 작동하는듯한 착각을 주는 자본주의의 매력과 장단점, 학문적인 접근보다는 실무적으로 생각하며, 현실 경제학적 느낌이 강한 책이라, 나를 위한 경제입문서나 활용서로 적절 할 것이다. 자본의 방식을 통해, 많이 배우며 가까운 미래를 준비하며, 지난 과거에 대한 성찰적 자세도 가져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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