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시집

사랑 하나, 꿈 하나
박중장 지음 / 보름달데이 / 2020년 2월

누구나 삶을 살면서, 다양한 감정과 상황을 겪게 된다. 사람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사람을 만나 치유하거나, 새로운 삶을 얻거나, 절대적인 버팀목이 되는 순간까지, 우리는 결국 사람에 의해, 치유하거나 고통받으며 살아가는 그런 존재들이다. 이 책도 어지러운 시국이나 갈수록 심해지는 사람들의 개인주의적 성향의 강화, 이런 트렌드와 시대정신이 갖는 의미와는 다른 관점에서 치유와 극복, 가볍게 볼 수 있는 그런 시집이다. 예전처럼 시집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적지만, 그래도 시를 통해 우리는 어떤 점을 그려 볼 수 있는지, 책을 통해 생각하게 될 것이다.

자신 만의 생각이나 감정, 이를 표현하며 살아갈 자유나 권리, 이를 그 누구도 범할 순 없지만, 현실적인 세상살이는 고독하며, 때로는 자신의 뜻과는 반대로 살아가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가진 게 많아도 걱정은 존재하며, 가진 게 없어서 매일의 삶이 힘들 수 있겠지만, 그래도 우리는 살아가야 하며, 사람을 통해 얻는 다양한 감정들에 대해서도 솔직해 질 필요가 있다. 사람들은 아니라도 하지만, 개인마다 갖는 아픔의 상처, 경험을 지우려는 노력들, 겉으로는 강한 척 하지만, 결국 그들도 약한 존재라는 사실들, 결국 사람에 대한 이해와 공감, 소통을 기본적으로 알고 바라본다면, 쉽게 읽힐 것이다.

거창한 정보나 지식을 얻으며, 자기계발이나 관리에 치중하는 대다수의 사람들, 이런 사람들을 관찰하며, 자신만의 감정을 표현하는 또 다른 사람들,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기에, 우리의 삶과 사회는 계속해서 발전하는 것이며, 선악적 구조로 볼 때, 항상 착하고 선한 사람들이 많고, 사회적 기여나 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 베품의 정서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많기에, 세상은 제대로 작동하는 것이다. 순간적인 감정조절의 실패, 나에 대한 지나친 자책이나 책망, 이런 감정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싶다면, 책을 통해 사랑과 사람에 대한 의미가 무엇인지, 고민해 보길 바란다.

알지만, 행동하지 않는 사람들, 변화를 추구하지만, 생각에서 머무는 사람들, 그들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빨라지는 세월의 속도감이나 세상의 변화상, 사람들의 감정들까지, 어쩌면 시간이 그리 많지는 않을 것이다. 책을 통해, 시가 주는 함축적 의미에 공감하며, 내 삶은 어떤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으며, 내 주변 사람들에게 나는 어떤 사람이며, 새로운 사람과의 관계형성이나 더 큰 사랑, 꿈을 그린다면, 이 책을 통해 다양한 메시지를 알아 보자. 시가 주는 특유의 감성적 느낌, 충분히 공감하며 마음관리나 치유에 활용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