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일본은 한국을 정복하고 싶어 하는가 - 정한론으로 일본 극우파의 사상적·지리적 기반을 읽다 메디치 WEA 총서 9
하종문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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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라면 절대 용서 할 수 없는 국가가 바로 일본이다. 그들이 저지른 만행이나 지금까지 제대로 된 사과없이, 새로운 관계만을 고집하는 그들의 아집에 반일감정은 더욱 증폭되고 있고, 이는 동아시아 국제질서나 관계를 고려할 때, 어쩌면 가장 어려운 상황인지 모른다. 하지만 역사에 대한 반성이나 뉘우치없이 미래를 추구한다는 것은 궤변에 지나지 않고, 이 책을 통해 우리도 그들의 본질과 그토록 역사왜곡을 하는 이유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대응 할 수 있을 것이다.

항상, 우리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일본을 무시하지만, 실질적으로 일본에게 의존하는 분야도 많고, 일본을 따라하며, 다양한 사회변화나 산업발전을 이뤘기에, 우리에게 있어서도 일본은 아픈손가락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의 역사를 본다면, 우리도 미래를 그릴 수 있고, 더욱 높아진 의식과 국가적 차원의 국력이나 국격을 통해, 외교적으로 그들에게 당당히 맞서며, 원하는 목적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그만큼 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지금, 많은 분들이 이 책을 통해 배워 보길 바란다.

우리의 관점에서 일본사를 정의하는 것이 아니라, 요시다 쇼인으로부터 출발하는 정한론의 실체, 그리고 대륙 침략의 과정을 그리면서 청일전쟁으로 완성되는 그들의 제국주의 노선, 지금도 일본인들은 그 시절을 그리워 하며, 더욱 우경화 되는 그들의 정치나 사회모습, 일본 젊은이들이 정치에 무관심해지면서 발생되는 반한감정 등 결국 잘못된 역사의식이 거의 모든 분야에 악순환적 결과로 되풀이 되는 것이다. 그들은 역사를 잘못 배우고 있지만, 우리는 다른 방법으로 제대로 접근하며, 품격있는 외교나 행동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섬나라 근성, 일본인의 숨은 근성이나 치밀한 침략전략 등 지금도 과거의 향수를 그리워 하며, 철저한 국익주의, 군국주의의 부활을 꿈꾸는 아베의 전략까지, 일본과 일본인, 그들의 역사, 문화, 정치 등 다양한 영역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책을 통해 현실적으로 배우며, 역사에 대한 올바른 기준과 의식을 가져 보자. 우리가 역사를 포기하거나, 그들의 전략에 말리는 순간, 또 다른 식민지배의 역사는 되풀이 될 것이며, 지금 우리들은 상관이 없다고 하더라도, 후손들에게 씻지 못할 치욕을 남겨줄 수 있을 것이다. 일본과 일본인이 바라보는 한국, 그들의 본성을 알며, 역사적 지식도 함께 채워 보자. 또한 시의 적절한 책이라 적극적으로 읽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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