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에게 영업하지 마라 - 상위 1% 보험 세일즈맨의 시장개척 비밀
염동준 지음 / 라온북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업의 입장에서도 마케팅이나 세일즈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듯, 개인의 관점에서도 영업은 자신의 능력이나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단위가 된다. 이 책은 영업력, 세일즈맨, 비즈니스 상황에서 어떤 전략으로 고객관리나 영업을 해야 하며, 서비스 마인드가 무엇이며, 필요에 의해 전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처세나 관리법 등을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다. 책의 제목처럼, 우리는 영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다. 아무래도 영업직의 경우, 치열한 경쟁이나 실적압박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해, 하는 사람들이나 이를 바라보는 사람들 역시 피곤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책에서도 일반적인 영업과 영업력에 대해 소개하지만, 왜 지인에게 영업을 하지 말고, 더 나은 방법론이나 전혀 다른 발상의 전환이 중요한지, 이를 소개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영업은 사람경영이나 관리, 속된 표현으로는 사람장사라고 말한다. 그만큼 같은 수익이나 구조가 있을 경우,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록, 나에게 돌아오는 이윤은 많아지며, 내가 속한 회사나 기업의 가치도 올라가는 것이다. 어떤 분야에 있더라도, 이제는 영업력은 가장 기본적인 단위가 되었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영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며, 영업직군 자체를 꺼려한다.

그래서 이 책은 기존의 틀을 깨며, 우리가 잘못 알고 있거나, 편견으로 오해하고 있던 가치에 대해,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말하고 있다. 물론 자신에 대한 표현이나 타인을 설득하는 능력, 내 사람으로 만드는 화술이나 처세술, 이는 어떤 분야에 있더라도, 가진 게 많고, 적고의 유무를 떠나서, 가장 중요하며 필수적인 역량이 되었다. 모든 분야에서 인공지능발 변화가 일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사람의 가치는 절대적이다. 또한 진정한 영업은 아는 사람들에게 영업을 하는 능력이 아닌, 불특정 다수의 고객을 내 사람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항상 열린 사고로, 세상변화나 트렌드를 읽고, 대중들이 원하는 가치를 파악하는 능력, 유불리를 따지며 철저한 이윤추구가 나쁜 것이 아니지만, 사람들의 심리나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정서적인 부분을 감안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를 이론적으로 표현하기란 매우 어렵고, 받아들이는 정도나 독자의 수준에 따라 전혀 다른 반응이 생길 지도 모른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영업에 대한 오해를 풀고, 진정한 영업력이 무엇이며, 이를 최대한 쉽게, 혹은 성공적인 결과로 이끌 수 있는 방법론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는 자세에서 변화를 추구할 수 있는 것이다. 지인에게 영업하지 마라, 이 책을 통해 영업에 대해 공부해 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