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쇼크 - 인류 재앙의 실체, 알아야 살아남는다, 최신증보판
최강석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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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나라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이를 단순하게 생각해선 안되며, 그렇다고 너무 예민하게 반응할 필요도 없는 그런 애매함을 갖고 있는 바이러스에 대한 소개, 이 책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소개를 넘어서서, 인류가 겪고 있는, 혹은 앞으로 더욱 강력하게 인류의 생존에 위협을 가할 바이러스에 대해 소개하며, 의학, 혹은 생명학, 질병예방 등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는 감염자에 대한 빠른 뉴스와 정보전달, 확진자에 대한 경계, 이를 또 다시 상술로 이용하는 악랄한 사람들까지, 사회적 비용낭비가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물론, 대형 질병이나 바이러스와 같은 것에 개인이 할 수 있는 것은 제한적이지만, 이를 제대로 알고, 철저한 예방이나 관리를 한다면, 바이러스를 극복할 수 있고, 결국 인류가 그랬던 것처럼, 질병을 잡는 또 다른 백신이나 새로운 대처법이 탄생할 것이다. 매우 이상한 형태로 전이된 바이러스, 단순한 전염병으로 생각했기에, 대응이 늦었고,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지금도 또 다른 사람들은 불안감을 갖고 있는 것이다. 바이러스가 주는 인간에 대한 강력한 경고, 결국 역사처럼, 인류학적 관점에서도 또 다시 돌고 도는 그런 순환적 연결고리를 갖고 있는 것이다.

책을 통해, 넓은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도 있고, 바이러스라는 자체적 분석이나 평가를 통해, 깊이있는 지식이나 대처법을 배울 수 있기에, 이 책은 현실적으로 중요하며, 매우 유용한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개인이 할 수 있는 대처법, 혹은 국가나 일정 단체에서 할 수 있는 정보전달과 관리법, 결국 인류는 늘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이겼고, 항상 백신은 등장했다는 역사적 사실이 존재한다. 지금은 매우 예민하며, 사람들이 서로에게 불신의 마음을 갖지만, 시간이 지나면 더욱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너무 자연스러워서, 굳이 알 필요가 없어서, 바이러스에 대해 쉽게 생각했던 분들도, 이번 계기를 통해 많은 것을 느꼈을 것이다. 대중들의 관심이 여기에 쏠린 지금, 바이러스 쇼크를 통해, 관련 지식을 배우며, 앞으로 또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질병이나 바이러스 전이에 대해 알아 둔다면, 괜찮을 것이다. 굳이 전문적인 지식이 없더라도, 비교적 쉽게 소개하고 있는 책이라, 누구나 읽기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다. 또한 책을 통해 바이러스나 질병에 대한 경각심을 느끼며, 개인들도 조심하며, 생활해 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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