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아픈 사람은 없다 - 상처받고 흔들리는 사람들을 위한 인생 조언
이덕순 지음 / 위닝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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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자신이 가장 우선적이며, 나와 관계된 사람들을 챙기는 본능,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현대사회의 발전, 하지만 사람들이 느끼는 공허함이나 상대적 박탈감, 누군가를 지배하거나, 관리하려는 사람들의 등장과 존재, 이들에게 이끌려 다니는 사람들까지, 세상과 사회, 그리고 사람을 쉽게 정의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 강해져야 하며, 때로는 나만의 방식이나 선택에 있어서도, 변화하거나, 포기를 통해, 빠르게 수용할 수 있다면, 행복은 멀리 있는, 꿈 같은 존재 만은 아닐 것이다.

책에서 말하는 저자의 행복론, 그리고 사람관계에 대한 솔직한 표현, 독자들이 쉽게 공감하며, 내 이야기를 풀어낸 것은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것이다. 그만큼 우리는 알지만, 행동하지 않거나, 일부러 타인에게 다 맞추려 하지 않는 적절한 개인주의나 마음의 이기심이 존재하는 것이다. 이는 나쁜 것도 아니며, 때로는 시대가 이런 인간상을 만들기도 하며, 하지만 여전히 기본을 지키거나, 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며, 살아가는 높은 수준의 지성이나 의식을 갖춘 사람들이 존재하기에, 세상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이다.

아픔과 부정, 상처와 치유에 대한 담론, 개인마다 생각하는 기준이나 차이는 존재하지만, 이를 너무 어렵게 느낄 필요는 없을 것이다. 각자가 추구하는 삶의 방식, 이를 위한 최선의 노력, 그리고 적절한 관리와 사람들의 도움을 통해, 누구나 성향이나 습관, 성격 자체를 점진적으로 변화 할 수 있고, 결국 더 나은 성장이나 결과, 마음의 행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구조에 접어들게 되는 것이다. 아픔에 대한 새로운 해석일 수 있고, 결국 사람관계의 어려움이나 받은 상처를 사람으로부터 치유해야 한다는 일반적인 결론에 도달하겠지만, 이를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나를 돌아보는 계기로 삼아 보자.

무엇 때문에 그렇게 열심히 살았으며, 나를 위해 산 것이 아닌, 타인을 위해 무조건적으로 희생한 것은 아닌지, 이런 것들에 적응해서, 너무 무감각하게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이로 인해 얻은 새로운 마음의 병이나 만족에 대한 감정이 사라지며, 결국 무의미한 삶의 연속은 아닌지, 책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 너무 애쓰지도 말고, 때로는 시간에 맡겨, 흘러 가는 대로 있는 것도 괜찮은 대안이다. 비움과 채움, 내려놓음과 인정 등 나와 멀게만 느껴졌던 것들이, 책을 접하는 순간, 현실적으로 와닿고, 공감 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해 줄 것이다. 가볍게 읽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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