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생과 갈등없이 잘 지내는 대화법
강지연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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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의 고질적인 기업문화, 조직문화, 누구나 싫어 할 것이다. 시대는 변했고, 전혀 다른 세대들이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여전히 사회는 보수적이며, 기존의 가치들을 중시하며, 조직을 위한 개인의 희생을 당연시 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물론 모든 조직이 그런 것도 아니며, 모든 기성세대들이 요즘 세대들을 쉽게 여기거나, 막대하는 것은 아니다. 결국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공감과 소통을 통해 실현할 수 있는 긍정적인 방향성에 있다.

최근에는 기업들도 이런 분위기를 인정하며, 다양한 업종에서 변화의 바람이 일어나고 있고, 기존의 생각이나 방법으로는 원만한 인간관계나 사회생활, 직장생활을 영위하지 못 할 것이다. 결국 시대가 변했음을 인정하며, 나의 경험이나 주관을 자제하며, 상대적인 관점에서 새로운 세대들을 이해하려는 개인의 의지나 표현,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자기관리가 중요한 셈이다. 책에서도 어떻게 하면, 후배나 직장 동료들과 소통하며, 대화할 수 있는지, 특히 꼰대라고 불리는 기성세대들에게 일정한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

또한 젊은세대라고 하더라도, 매우 보수적인 사람이 존재하며, 기존의 꼰대 못지않게 이상한 논리와 생각을 표현하며, 주변인들에게 불편한 감정을 주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물론 사람은 쉽게 변하기 어렵고, 매우 철저한 자기관리나 노력이 필요할 지 모르지만,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 적어도 어떻게 하면 섞이면서 소통 할 수 있는지, 혹은 기존의 경험을 계승하며, 새롭게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90년 생들은 어떤 가치관으로 삶이나 라이프스타일을 정하며 살아가는지, 하나의 문화적인 관점에서도 접근하며 이해하게 될 것이다.

갈등없이 완벽하게 대화하는 법, 쉽진 않겠지만, 노력에 의해 안되는 일은 거의 없으며, 인간관계의 경우, 항상 상대적인 관점에서 생각하며 존중해야, 나도 존중받고 내 의견을 상대가 들어주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나이나 직급, 성차별적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키지 말고, 나에 대한 성찰과 변화에 대한 용기를 얻고, 실천하는 행동력이 필요한 때이다. 책을 통해 어떻게 사람과 사회생활을 해야 하는지, 내가 알고 있던 정보를 복습하는 관점, 혹은 새로운 발견을 통해, 배운다는 입장에서 만나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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