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사람을 모으다 - 찾아가고 머무르고 싶게 만드는 공간의 비밀
정승범 지음 / 라온북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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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분야의 만남, 소통적 연결을 강조하며, 이를 잘 표현한 책이다. 기독교나 교회 등으로 말하는 종교에 대한 이미지를 그려 볼 수 있고, 공간의 미나 활용도에 따라 달라지는 새로운 재생적 모델, 그리고 건축적 의미를 함께 배울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가장 중요하며, 누구나 기본적 가치, 혹은 절대적인 기준으로 생각하는 사람과 공간, 인간학적 의미와 메시지를 함께 전하고 있는 책이다. 또한 이런 경험들을 통해서 저자는 어떤 점을 배웠는지, 독자들에게 솔직하게 말하고 있다.

도시인문학적 형태, 혹은 누구나 공간을 통해, 새롭게 떠오르는 핫플, 혹은 장소가 주는 사람과 사람의 만남, 새로운 약속이나 연결고리를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사람들이 자주 가는 장소나, 명소, 명당 등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다. 그만큼 누구나 공감하며, 높은 만족도를 누렸기에, 나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런 자연스러운 욕구와 감성적인 디자인이나 인테리어가 더해져, 버려진 공간이 새롭게 재탄생 되기도 하며, 이를 활용하는 사람들은 더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책에서는 기존의 건물이나 장소적 의미, 혹은 하나의 틀에 박힌 공간을 어떻게 재조명하며,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모았는지, 경제적인 관점에서도 이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개인영업이나 마케팅, 혹은 창업적 형태로 부의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 혹은 건축의 미에 빠져, 건축이나 공간이 주는 새로운 형태의 가치나 미래 지행적인 모델이 무엇인지, 책을 통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연결과 소통이라는 시대정신이나 사람들이 선호하는 트렌드적 의미부여,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너무 거창한 단위의 아이디어나 모델실현에 집착하기보단, 약간의 변화나 변형된 형태로도, 절대 다수의 사람들에게 만족도를 줄 수 있고, 생각보다 사람들의 입소문에 오르는 순간, 개인이 원하는 다양한 가치나 긍정적인 결과물까지, 얻을 수 있기에, 실무적인 부분에서 가장 빛나는 자기역량 강화나 표현으로 정의하고 싶다. 공간을 통해 사람을 말하며, 아무리 과학 기술의 시대라고 정의하지만, 달라지지 않는, 혹은 변형된 형태의 인문학적 의미가 무엇인지, 책을 통해 상세히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가볍게 만나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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