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 트위스트 (완역본) 현대지성 클래식 29
찰스 디킨스 지음, 유수아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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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분야에서의 변화상, 최초의 발견, 이는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 일정한 법질서나 제도적 주류가 될 수 있고, 결국 사람들로 하여금, 특정한 룰을 따라오게 하는 효과, 결국 또 다른 집단이 모든 것을 가지는 모순적 구조를 갖기도 한다. 책의 소개에 앞서, 이런 말을 하는 까닭은 책을 통해 이런 의미를 배울 수 있고, 당시의 사회상을 파악하며, 사람들이 어떤 가치에 불만을 가졌으며, 또 다른 변화나 시도를 위해, 어떤 방법으로 사회 구조적 모순이나 진행상황에 대해 비판적인 모습을 보였는지, 책을 통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때로는 정면적으로 대치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결국 일반적인 관점, 대중적 눈높이에서 문화예술적 기법이나 표현 등을 활용해, 사회를 해학적으로 나타내는 모습은 동서양의 가치를 초월한, 인간이기에 당연히 생각할 수 있는 하나의 과정적 변화상, 혹은 당연스럽게 요구할 수 있는 부분적 요소, 심리적 요인들에 대해, 공감하며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너무 거창하게 바라보거나 어려워 할 필요도 없고, 영화소설로, 혹은 가족소설이나 가볍게 보며, 생각할 수 있는 다양한 영역에 대한 단상들까지, 책을 통해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서양의 그것, 발전상이나 변화상, 모든 질서나 사회적 제도의 규범이 되는 그들의 문화적 느낌이나 상대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며 배울 수 있는 결과물들까지, 책을 통해 보다 쉽게 접하며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인류학적 접근이나 역사적인 흐름속에서 인간은 어떻게 성장할 수 있었으며, 다양한 가치들에서 부조리와 편견, 어떤 대상이나 권력 등에 대항했던 사람들의 노력과 그들의 의지표현,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메시지가 될 것이다.

올리버 트위스트, 알만한 사람들은 알지만, 전혀 생소하게 다가오며, 어떤 의미를 전하고 있는지, 모든 영역에 대한 진단으로 볼 수도 있고, 사회적 변화나 풍자적 표현을 통해, 또 다른 누군가를 조롱하며, 일반적인 관점에서 삶의 중요성이나 사람들이 반드시 알거나 누려야 할 권리적 상황에 대한 표현상들까지,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어쩌면, 지금 우리가 누리는 다양한 영역들에 대한 생각, 당연시 행동하는 모든 것들도 이런 누군가의 희생과 관심, 노력에 의해서 진행되며, 발전되어 왔음을 간과해선 안 될 것이다. 책을 통해 인간학에 대한 본질적 탐구를 시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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