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38 부의 미래 - 데이터와 통계로 전망한 유망 비즈니스 미래 연표
사카구치 다카노리 지음, 신현호 옮김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2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에 대한 관심은 당연한 지 모른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 더 나은 결과를 얻거나, 부의 성공을 거둘 수 있는지, 일반인들은 정보를 구하기 어렵고, 구한다고 하더라도, 이를 활용하는 능력에서 전문가들과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책에서는 미래적 관점에서 트렌드적 요소, 비즈니스의 미래를 함께 예측하며, 새로운 부의 기회처, 혹은 경제현상이나 경제학 전반에 대한 언급을 통해, 경제가 무엇이며, 이를 개인이 어떤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소개하고 있다.

물론 4차 산업의 시대에서 무한경쟁은 당연한 정서로 자리 잡았고, 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것도 하나의 능력으로 평가받기에, 특정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는 것도 좋겠지만,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을 통해, 항상 위험이나 변수에 대한 인식을 통해, 최대한의 손해를 막고, 항상 기본을 유지하며, 소액이라고 하더라도, 일정한 수익을 내려고 하는 마인드가 필요할 것이다. 또한 책에서는 경제학의 미래, 세계경제의 동향과 트렌드, 경제사적 의미를 함께 전달하고 있기에, 배울 수 있는 점도 많을 것이다.

특히 기존의 선진국에 대한 언급, 일본의 사례를 통해 바라보는 우리의 미래, 혹은 거대 시장으로 불리는 중국과 인도의 사례, 여전히 개도국의 한계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아프리카의 예를 들며, 경제현상이나 예측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통계와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점이 이 책의 특징적 요소이다. 인구에 대한 언급이나 자원에 대한 효율성, 분배의 중요성, 혹은 여전히 중요한 경제에 대한 기본적 예측, 이를 국가나 기업경제적 관점에서 전략적 접근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개인이 이를 활용할 수 있느냐의 문제일 것이다.

4차 산업의 시대에선 거의 모든 분야의 혁신적 변화, 새로운 모델의 도입과 활용을 통해, 거의 대부분의 산업에서 인공지능의 등장은 시간문제로 봐야 할 것이며, 이를 인간과 로봇의 대결적 구도나 일자리 문제를 야기한다는 부정적 평가보다는 인간 만이 할 수 있는 영역에 대한 단상, 인공지능을 긍정적으로 활용하며, 어떤 결과나 이윤을 추구할 수 있을 것인지, 책에서는 기본적으로 경제학적 접근을 주로 하고 있지만, 다양한 분야의 변화상, 트렌드 분석도 함께 해볼 수 있을 것이다. 부의 미래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며 배워 보는 시간을 가져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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