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기

좋은 말로 할 때 말 좀 합시다 - 딱 한 마디로 상대를 사로잡는 목소리의 기술
정유안 지음 / 센세이션 / 2020년 1월

일반적으로 쉽게 생각하기 힘든, 혹은 생각을 하더라도, 귀찮아서 표현하지 않거나, 변화된 모습을 실천하지 않는 분들에게 괜찮은 책이다. 저자는 자기계발 및 성장을 위해 가장 필수적인 덕목으로 언어로 대변되는 말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세대나 나이, 성별이나 다양한 조건들을 불문하며, 사람들이 느끼는 현실적인 고민이나 사회생활에서의 처세술, 혹은 자기계발이나 성과를 위한 관리법에도 해당되는 이야기이며, 책을 통해 역발상이나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 함께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말을 할 때, 어떻게 해야 좋은 메시지를 상대에게 전할 수 있는지, 우리는 다양한 상황에서 사람들을 만나게 되며, 같은 말을 하더라도, 메신저가 누구냐에 따라 다른 반응을 보이게 된다. 이는 전략적인 말하기나 논리력, 혹은 개인의 재능이나 능력과도 무관하다고 볼 순 없지만, 일정한 방법이나 관리론을 통해, 지금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음을 말한다. 왜 스피치 학원에 다니면서 사람들은 말하기에 열광하며, 스스로가 배우면서 활용하려 하는지, 그 목적성을 확실히 해야 한다.

책에서도 다양한 사례와 예시를 근거로, 말의 중요성을 계속해서 반복하고 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하나의 고집으로 볼 수 있는 인생의 경험이나 나만의 직관을 크게 믿는 경향이 있기에, 최대한 변화는 빠를 수록 좋고,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나, 다양한 인간관계에서 결과가 좋지 않다면, 변화를 주저해선 안되며, 저자가 말하는 접근법을 통해 배우며, 스스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결국 누구에게나 중요한 대화법, 말의 전달력이나 목소리의 강도, 혹은 메시지를 명확하게, 혹은 간결하게 추릴 수 있는 능력, 어쩌면 요구되는 부가적인 사항도 많을 지 모른다.

하지만 진정한 의미의 자기계발이나 성장은 노력을 통해 이룰 수 있고,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에서 나를 표현하거나, 일정한 결과나 능력을 인정받으려면, 스스로의 고집이나 자존심, 기존의 가치관도 중요하지만, 변화는 불가피 할 것이다. 물론, 책에서 말하는 모든 논리나 말에 대한 접근법이 무조건 맞다고 볼 순 없어도,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법으로 풀어내고 있기에, 일상에서부터 다양한 상황, 사람에 맞는 전략적 말하기를 배우며, 나에게 맞는 방법론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진정한 의미의 자기계발법, 책을 통해 배워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