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벽대전, 이길 수밖에 없는 제갈량의 전략기획서 - 마오쩌둥이 밥은 안 먹어도 열 번은 읽었다는 삼국지 속에 숨은
나단 지음 / 비즈니스인사이트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우리 국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삼국지, 특히 제갈량에 대한 인물평은 상당히 긍정적이다. 매우 원칙적이면서도, 냉정하며, 재상의 이미지, 혹은 정치와 내정 등 모든 분야에서 완벽한 능력을 보였기에, 더욱 부각되는 경향도 있다. 하지만 이런 경영철학이나 관리론은 타고난 재능도 중요하지만, 철저한 자기관리와 기회를 읽는 안목이나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능력 등 부수적으로 요구되는 다양한 능력들이 존재하는 법이다. 이 책도 삼국지의 사례, 제갈량이라는 인물사를 통해 경영전략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람들이 4차 산업의 시대에서 왜 고전이나 철학 등 인문학적 영역에 열광하며, 실제로 성공한 경영인들도 인문학을 통해 많이 배웠다고 하는지, 이 책을 통해서도 여실히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절대 지지 않는 싸움을 했고, 자신들보다 국력이 배로 강했던 상대를 맞이해, 정말 잘 싸운 인물, 국가라는 거대조직을 경영함에 있어서 철저한 원칙주의자였고, 그러면서도 사람의 중요성을 알았기에, 매우 고독한 자리에서 외로운 싸움을 했을 것이다. 인물에 대한 평가는 다르지만, 비슷하게 인정하는 좋은 평가는 무엇인지, 책을 통해 더 자세히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오늘 날에도 기업을 경영하는 관리자들, 혹은 정치를 통해 국민의 삶을 신장시켜야 하는 국회의원이나 정치인들, 그들이 과연 이런 사례에서 올바르게 배우며 적용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많은 분들이 고전에서 삶을 배우며, 매우 거창한 단위의 성장이나 성공이 아니더라도, 내 삶의 만족이나 변화, 새로운 동기부여 등에 적용해 볼 수 있기에, 우리는 고전이나 비슷한 분야의 인문학적 가치를 배워야 한다. 단순하게 보면 매우 쉬워 보이지만, 실제 모방하기도 어려운 관리의 기본성, 그리고 나를 다스리는 마음관리론, 책을 통해 성찰할 수 있을 것이다.

이론적으로 배우는 교육이나 학문적 의미의 공부, 취미로 즐기는 독서, 혹은 실무적 역량이나 기술적인 능력이 요구되는 분야 등 현대사회는 매우 입체적이며, 다각도로 변화하는 그런 시대변화나 트렌드를 함께 경험하고 있다. 이런 정보의 다양성과 풍요로움 속에서 더 나은 판단을 내리기 어려울 지 모르나, 때로는 매우 쉬운 선택이나 간결함을 바탕으로 나를 성장시키거나, 다양한 영역의 경영관리에 적용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제갈량과 삼국지의 사례에서 배우는 전략기회서, 책을 통해 현실적으로 생각하며 읽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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