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나인 - 9개의 거대기업이 인류의 미래를 지배한다
에이미 웹 지음, 채인택 옮김 / 토트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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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태도나 평가, 긍정보다는 부정이 강하며, 딱히 싫어 할 만한 행동을 한 것도 없는데, 막연하게 바라보는 경우가 많고, 기업들의 생리나 조건에 대해 알려고도 하지 않는 사람들, 우리는 이런 관점에서 벗어나, 더 넓게 판단하며 급변하는 기업들의 생존방식이나 새로운 미래에 또 다른 유무형의 가치를 갖기 위한 그들의 치열한 경쟁이나 전략적 접근에 주목해야 한다. 이 책도 겉으로 보기에는 거대기업들을 언급하며, 그들의 발전사나 전망을 말하는듯 하다.

하지만 내용은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기업들은 더 높은 수준의 혁신적 부가가치를 쏟아내고 있고, 지금도 이런 경쟁은 매우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상황이나 국내시장을 위주로 판단하는 것도 좋지만, 때로는 경제학이나 경영학을 이해하기 위해선, 세계경제에 대한 이해도나 흐름, 나름의 기준점을 갖고 있어야 한다. 개인의 경우에도 예외적일 수 없고, 결국 나를 위한 관리론이나 가까운 미래를 준비하는 관점에서 절대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책에서도 인공지능이 주는 산업의 변화, 여기에 대응하는 기업들의 전략, 또한 그 속에서 나름의 생계를 꾸려나가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긍정적인 요소, 혹은 또 다른 형태의 부정적인 결과에 대해 함께 언급하고 있다. 또한 지금은 매우 먼 미래의 시기로 보이지만, 특정 시기를 언급하며 경제사적인 측면이나 패권경쟁, 무역보복 등으로 긴장이 높아질 수 있는 주요 국가들을 언급하며, 경제학에 대한 현실적인 측면도 강조하고 있다.

항상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매우 손쉬운듯, 어리석인 결정일 지 모르나, 경제학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이해할 때, 책이 주는 메시지나 저자가 말하는 변화상, 혹은 트렌드, 개인이나 기업 모두에게 중요한 마케팅, 세일즈 요소는 무엇인지, 경제, 경영과 관련된 분야를 종합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점에서 독자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해 줄 것이다. 여기에 더해지는 과학과 기술의 성장속도, 우리가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변화는 급진적으로 이뤄지고 있기에, 책을 통해 다양한 분야를 배우며 접한다는 마음을 가져 보자. 생각보다 논리적인 통찰력으로 관련 분야를 바라보고 있어서, 가이드북으로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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