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철학사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 (그리스어 원전 완역본) - 플라톤의 대화편 ㅣ 현대지성 클래식 28
플라톤 지음,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19년 11월

누구나 다 아는 소크라테스, 매우 유명한 어록을 갖고 있는 분이며, 우리에게 살아가는 삶의 의미나 본질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그런 인물이다. 이 책도 다양한 사상가들의 논리나 이론적 주장, 근거를 바탕으로 시대를 앞서갔던, 혹은 관통했던 참 된 의미의 삶이 무엇인지, 또 다시 배우게 하는 그런 교훈을 주고 있는 책이다. 서양철학은 어렵다, 난해하다 등의 반응은 있지만, 매우 유용하며 현실적으로 필요한 학문이자 자기계발 분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 책도 관련 분야의 책들을 자주 출판한 출판사가 만들었고, 기존에 알고 있던 사실에 더해, 더욱 현대적인 관점에서 그들의 사상을 해석하며, 철학과 사상, 고전적 의미와 여기에 더해지는 서양철학사를 바탕으로 바라보는 그들의 역사나 문화, 사회 등 다양한 분야를 함께 바라보며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오늘 날 우리가 생각하는 기본적 가치나 보편적인 정서, 바로 서양의 그것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는 현대 문명의 발전이나 역사적 시각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줬고, 이를 배우며 해석하는 것은 하나의 상식으로 통용되는 사회가 된 것이다.

철학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거나, 지금 내 삶이 너무 힘들다면, 고전을 통해 배우는 것도 또 다른 배움이나 부정적 요소를 날리는 배출구가 될 것이며, 먼저 살다간 현인들의 지혜를 통해, 오늘 날 지성인으로 불리는 사람들은 어떤 점이 부족하며, 개인적 문제, 혹은 사회문제를 마주할 때, 우리는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며, 급변하는 시대정신이나 트렌드를 받아들여야 하는지, 종합적인 관점에서 나름의 정의를 내릴 수 있을 것이다. 시대는 달라도 결국 주체적인 역할을 하며 살아가거나 성장의 동력이 되는 것은 바로 인간이다.

모든 이들의 인권이나 평등, 기회적 요소를 바라볼 때, 경계해야 하는 가치, 혹은 배운 사람들이나 성공한 분들이 잘 알려주지 않는 기본의 중요성, 이를 실무적으로 활용하거나, 개인의 자기계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방법론까지, 이 한 권의 책으로 다양한 해석도 가능하지만, 부정보다는 긍정의 해석이나 결말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사상과 철학은 어려운 것도 아니며, 우리 주변에서 항상 새로운 기회포착이나 동기부여를 위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에 공감한다면, 책의 내용을 더 쉽게 이해하며, 스스로 활용하거나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