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 수업 - 수천 년의 지혜가 담긴 위대한 가르침
마빈 토케이어 지음, 이재연 옮김 / 탐나는책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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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유대인이 특별하며 우월하다고 말한다. 물론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인재들을 보면 놀라운 마음이 생길 것이며, 실제 성공적인 결과나 철저한 자기관리와 경영관을 통해, 자수성가를 이룬 사람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들이 특별해서 잘하는 것보다는, 사람들이 알지만 행하지 않는 가치를 꾸준하게 밀고 나가는 일관성이나 그들의 독특한 교육철학이나 삶을 바라보는 남다른 자세에 있다고 봐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요지에서 유대인을 말하며 접근하고 있다.

누구나 정보화 시대,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새로운 세상에서 잘 살고 싶고, 보다 나은 삶이나 인생을 꿈꾸며 살아가길 희망한다. 하지만 현대사회는 철저한 경쟁사회이며, 때로는 이기심이나 개인주의적 성향을 통해서라도, 결과를 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또한 개인들의 경우, 이성과 감성을 분리하거나 철저하게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능력이나 분별력이 약한데, 유대인들은 이런 기본적 가치를 매우 중요시 하며, 무조건적으로 상대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모든 거래나 상호작용을 펼치는 독특한 특성을 갖고 있다.

물론, 그들이 하는 철학이나 방식이 조명받고 배울 점이 있다는 것도 사실이지만, 매우 완벽한 철학이나 이론, 혹은 논리적 구조를 갖고 있다고 맹신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이미 널리 알려진 유대인의 교육관이나 삶을 대하는 태도를 통해,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며, 현실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 우리 사회의 실정이나 정서에 좋은 강점화를 습득해, 활용하거나 모방을 통해 배우려 한다면, 누구나 기회를 얻거나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책은 이런 일정한 흐름과 패턴을 분석하며, 유대인에 대해 말하지만, 결국 인간들이 살아가는 세상에서 보다 나은 대안이나 결과를 위해, 혹은 실패를 줄이며 경험을 통해 쌓아가는 내공에 집중하며, 현재와 미래를 함께 생각하게 된다. 과거의 사례나 역사적 교훈을 통해서도, 얻을 수 있는 점이 많고 유대인에 대해 배우는 순간, 그들의 역사에 대해서도 자연스레 이해하며, 왜 그토록 우수한 역량을 보이는지, 공감하며 자신의 삶이나 하는 일에 대해 나름의 기준이나 철학을 세워보고자 하는 마음도 생길 것이다. 이 책을 통해 현실과 이상의 조화, 원하는 성장과 성공에 대해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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