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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사고로 경영하라 - 원하는 게 있다면 구조를 만들어라
임영채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1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이나 조직에는 늘 불안정한 모습이나 대립, 혹은 부정적인 결과들이 일어나는 법이다. 각기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방식을 강요받거나, 적용하려 한다면 누구나 반감을 가질 것이며, 결국 나와 맞지 않는 사람으로 취급하며, 서로에게 무관심하거나 이를 관리하는 입장에서는 매우 어려운 조직관리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늘 균등이나 공정, 배분에 있어서 리더나 관리자들의 역할이 중요한 것이다. 때로는 매우 냉정해야 할 경우도 존재하지만, 그렇다고 군대식 문화나 지나친 엄격한 규율의 존재는 오히려 역효과를 부를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시스템에 주목하고 있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사람과 조직은 존재하며 관리하는 사람과 당하는 사람들도 존재하는 법이다. 누구나 개인의 자유나 인권적인 부분이 보장된다면, 조직의 규율이나 시스템을 존중해야 하며, 공익적 가치로 접근하며 이를 따르려는 의지를 보여야 하며, 이는 사회생활을 하는 입장에서 매우 기본적이며, 당연한 정서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모든 이들이 이를 잘 지키는 것도 아니기에, 관리자의 입장에선 시스템을 잘 만들어야 효율적인 관리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조직, 인력, 성과, 인재관리 등 우리는 일상에서부터 다양한 관리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공감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직급에 따른 구분이나 입장차이는 존재하기에, 과연 이게 최선의 대안이자 방법인가 하는 의문은 들지만, 대부분 인정하며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조직의 규모가 클수록 생기는 잡음이나 부정의 요소, 소규모 단위의 조직에서도 시스템은 작동하며, 우리가 말하는 보이지 않은 개입, 혹은 강제적인 현상으로 볼 수도 있지만, 시스템이 있기에 경영이 빛을 발휘하며, 사람들은 기회를 얻거나 합당한 대우를 받으며 능력을 평가받는 것이다.
이는 경영학에서도 기본적인 가치로 존중받지만, 시대변화의 속도나 사람들이 이를 받아들이는 정도나 반응의 차이에 따라 능력이나 역량의 차이가 나타나기에, 매우 세심한 과정, 혹은 누군가에게는 매우 스트레스를 주는 요소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래도 시스템을 통해 사회문제나 사람관계의 부정적 현상들을 막고, 더 나은 결과나 과정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경영학적 마인드, 책이 주는 전반적인 느낌이 그렇고, 관리자를 꿈꾸는 사람들이나 리더의 자질이나 경영관리가 무엇인지, 궁금한 분들에게는 유용한 정보를 알려줄 것이다. 시스템 사고로 경영하는 방법론이 무엇인지, 배움의 시간을 가져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