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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기회, 차이나 디지털마케팅 트렌드 - 4차산업혁명시대 최신 중국 IT 트렌드
안희곤.박문수 지음 / 리텍콘텐츠 / 2019년 12월
평점 :
우리 경제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고, 사람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매우 안좋은 상황이다. 그래도 나름의 투자기회나 새로운 시장을 찾아 도전하는 사람들이 존재하며, 어떤 일을 하든, 성공과 실패는 냉정한 법이다. 왜 이런 얘기를 하는지 이해해야 이 책에 대한 전반적인 가치나 활용법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의 상황도 안좋은데, 다른 나라에서 기회를 찾는다? 이미 지난 시장으로 평가하는 사람들도 많고, 매우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존재하는 중국시장, 하지만 새로운 변화의 물결, 사람들이 매우 가깝고 빠르게 연결되고 있다는 점을 이해할 때, 이를 너무 한 쪽으로 해석하는 것도 무리가 따를 것이다.
이 책은 다른 중국경제나 관련 평가에 대한 책들과는 다르게, 여전히 중국시장을 기회의 시장으로 바라보고 있고, 접근법은 약간 다르게 적용시키고 있다. 바로 온라인이나 인터넷을 활용하는 물류의 이동, 사람이 직접가서 경영하는 수준이 아닌, 온라인과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마케팅의 가치를 최대치로 끌어 올리는 영역에 집중하고 있다. 여전히 그들의 풍부한 노동력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건비, 물론 정치적인 불안이나 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는 위험성이 있지만, 대륙에 대한 유혹은 상당한 편이다.
책에서도 중국마케팅 자체에 주목하며, 최근 대안으로 떠오른 베트남이나 인도, 혹은 중동의 이란이나 터키 등 다양한 루트에 대한 선호도 보다는 현실적으로 저렴하게 접근할 수 있고, 성공하는 순간, 대박을이룰 수 있다는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 물론 이에 반대적인 견해를 갖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책을 통해 중국에 대해 이해하며, 중국경제, 그곳의 사람들을 분석하며, 마케팅적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우리나라에서 보지 못한 새로운 기회나 발상의 전환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주로 젊은 창업자들이 유리해 보이는 점도 있지만, 창업에는 국경이나 연령, 성별은 무관하며, 개인의 능력이나 감당할 수 있는 자본의 범위나 부가적인 상황, 변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이는 사업이나 창업을 고려할 때에도 비슷한 흐름임을 알 수 있다. 책을 통해 이런 점도 있구나, 혹은 그 동안 알거나, 생각만 했던 가치를 시도할 순간이 오고 있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할 것이며, 마케팅이나 개인영업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중요한 사람의 중요성, 연결사회의 도래, 이 부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중국마케팅 가이드북으로 활용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