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부터는 인생관을 바꿔야 산다 - 이제 자존심, 꿈, 사람은 버리고 오직 나를 위해서만! 50의 서재 1
사이토 다카시 지음, 황혜숙 옮김 / 센시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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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있어서 나이는 많은 것을 대변하기도 한다. 사람들은 나이는 상관없고, 누구나 능력이나 실력만 있다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하지만, 우리는 알게 모르게, 타인들의 시선이나 평가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나를 위한 삶을 살지도 못하며, 불필요한 감정낭비나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그래서 변화가 필요하며, 특히 개인의 경우에는 이런 가치에서 자신을 바로 알고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거나, 새로운 계획을 세워야만 한다. 책에서는 50이라는 숫자적 의미, 나이에 주목하고 있다.

중년의 의미가 무엇인지, 속시원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어떤 일을 하더라도, 일정한 경험을 쌓았고, 자신이 생각하는 가치, 혹은 이론적으로 배웠던 부분과 현실은 많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이로 인해 지금까지 자신이 습관처럼 지켰던 것들로 인해 지치거나, 나아가 많은 것을 잃고, 포기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그래서 항상 자신을 생각하며, 나를 사랑하며 아끼는 자세, 이를 통해 내가 느끼거나 그리는 삶의 방향성이 무엇인지, 이제는 고려해봐야 한다.

중년이 아니더라도, 계속되는 좌절이나 관계의 어려움 등으로 고통을 받는다면, 책을 통해 자신도 성찰하지만, 불필요한 관계는 정리를 하며 나를 피곤하게 하는 대상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한다. 친밀도에 따라 나눌 수도 있지만, 어쩌면 인간의 본성이나 심리적인 부분으로 볼 수 있는 것, 바로 나에게 도움이 되는지, 아니면 나를 위하거나 배려하는 사람인지, 이 가치를 냉정하게 판단하며 나를 위한 삶을 설계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이를 위해 용기가 필요할 수도 있고, 지금 당장의 많은 것을 놓아야 할 경우도 발생한다.

하지만 비울 수 있어야, 다시 채울 수 있고, 이는 사람들이 삶을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고, 기존의 방법이나 생각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균형감을 제공하기도 한다. 늘 모든 상황이나 조건에서 완벽할 수 없듯이, 중년의 시점이 되면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도 있지만, 너무 쉽게 생각한다면, 상황은 나아지거나 변하지 않고, 계속될 수도 있기에, 항상 나를 위한 삶과 행복론에 주목해야 한다. 책에서 말하는 중년의 인생관, 누구나 개인은 소중하고 하나 뿐인 절대적인 존재이다. 책을 통해 배울 점을 확실히 수용하며, 읽어 보는 계기를 가져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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