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청원 혁신제안 - 모두를 위한 KOREA INNOVATION
이진규 지음 / 메이킹북스 / 2019년 10월
평점 :
절판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며, 이들이 모여 이루는 모습이 긍정적인 결과를 혹은 부정의 결과를 낳기도 한다. 결국 제도적 보완이나 성숙, 사회의식의 성장이나 새로움이나 보편적 질서나 정서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통해, 많은 것을 이룰 수 있고, 우리는 성숙한 사회, 나아가 발전된 미래를 그릴 수 있는 것이다. 책에서는 국민청원 혁신제안이라는 제목을 통해, 다양한 사회문제, 발상의 전환, 매번 계속되는 정권교체 속에서도 달라지지 않는 답답한 현실의 모습에 대해 나름의 대안책을 내놓고 있다.

물론 이론적으로 가능하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영역이 있을 지도 모르며, 나와 다른 생각이나 기준, 정치적인 잣대나 평가로 인해 공감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아야 하는 분야의 변화상이나 사회문제가 어떻게 개인들에게 악영향을 미치는지, 이를 단면적으로 바라보지 않고, 보다 입체적으로 바라보며 새롭게 접근하는 발상 자체가 신선하게 다가올 것이다. 워낙 예민한 문제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생계가 걸린 중차대한 문제일 지로 모른다.

그렇다고 다수를 위한 소수의 일방적인 희생이나 양보를 말하는 것도 아니지만, 세대별로 혹은 성별로 느끼고 있는 사회적 불만족이나 개인이 노력해도 이룰 수 없는 다양한 분야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고 있다는 점에서 단순히 접근하면 사회변화상, 사회문제에 대한 인식을 함께 할 수 있고, 이미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라도, 새로운 발상이나 생각의 전환이 왜 중요한지, 일정 부분 공감하게 될 것이다. 세상에 완벽한 유토피아는 존재하지 않으며, 앞으로도 불가능 할 지 모른다.

하지만 희망을 가져야 하며, 현실적인 작은 문제부터 풀어내려는 노력과 관심을 통해 변화를 이룰 수 있기에, 책을 통해 나와 관계된 분야부터, 사회변화나 시대정신, 혹은 다양한 분야의 트렌드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이를 종합적으로 바라보며 배운다는 생각을 가졌으면 한다. 무조건 개혁과 혁신이 최고의 결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바꿔야 되는 분야가 있다면, 과감하게 시도하는 것도 성장통은 겪겠지만, 누군가는 해야 하는 과제일 수도 있다. 책을 통해 사회학적 의미와 더불어, 현재와 미래를 함께 그리며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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