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공존의 기술 - 요즘 것들과 옛날 것들의
허두영 지음 / 넥서스BIZ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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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야속하게 흘러가며, 시간의 빠름, 개인이 느끼는 정서적인 부분과 생각의 변화와 성장, 우리는 끊임없이 발전이나 성장을 요구받지만, 이는 개인적 역량에 치우치는 경향이 강하다. 내 업무나 일만 하기에도 버거운 시대, 삭막한 사람들의 공감능력이나 이기적인 모습, 착하게 사는 것과 별개로, 세대차이나 갈등의 원인에 대해 관심을 갖고, 어차피 하는 사회생활, 조직문화에서 더 나은 방향성과 방법론을 찾아야 한다. 시대는 변했고, 사람들의 인식도 많이 개선되었다.

또한 시간이 지났다는 말은 새로운 세대가 사회로 진입했고, 내 위치가 올라가는 만큼, 또 다른 누군가가 새로운 사회에 편입되었음을 알아야 한다. 나이가 든다고 불행한 것도 아니며, 무조건 꼰대가 되는 것도 아니다. 어느 조직이나 물의를 일으키는 인간상은 존재하며, 이를 사람들이 모르는 것도 아니며, 직급이나 직무로 대변되는 또 다른 명함 앞에 참거나, 무시하는 경우가 잦을 것이다. 이는 불통의 원인이 되며, 왜 사람이 대화를 통해, 자신의 능력에 맞게, 혹은 그 이상으로 더 나은 방향과 목표를 설정해야 하는지, 이 책도 일정한 질문과 대답을 통해 독자들과의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획일화 된 가치관을 가질 확률도 높지만, 그만큼 관련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강화되며, 경험을 통해 실무적으로 좋은 성과를 낼 확률이 많다는 뜻이다. 반대의 경우에는 강한 체력과 의지, 기존의 가치관과 다른 방법론을 통해, 더 많은 것을 이루거나, 빨리 도달할 수 있다고 말하며, 이는 시대적 흐름에 맞게 세련된 기술적 역량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기도 한다. 그만큼 사회는 조화속에서 다양한 혁신이나 변화가 이뤄지며, 결국 돌고 돌아도 통합하거나, 공존해야 하는 대상임을 알아야 많은 부분에서 배우거나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세대공존이라는 말이 거창하게 보일 것이다. 이론과 실무, 현실을 다르다고 치부하며 말이다. 물론 다르겠지만, 심지어 말과 행동은 달라져도, 자신은 일정한 신념을 지키면서, 변화에 맞게 나아가는 용기도 필요할 것이다. 나이는 숫자에 지나지 않고, 그게 모든 역량을 나열하는 것도 아니기에, 항상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과 배려심만 있다면, 부정의 결과보다는 긍정적인 결과, 도움을 주고 받으며 느끼게 되는 인간성에 대한 좋은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위치에 있더라도, 반드시 우리가 돌아봐야 하는 가치에 대해 언급하고 있어서, 실무에서도 유용한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활용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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