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트렌드 모니터 - 대중을 읽고 기획하는 힘
최인수 외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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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성장하면서 많은 변화가 일어났고, 사람들도 예전의 가치나 인식에서 벗어나, 나를 챙기며 살아가는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해졌다. 이는 모든 분야의 흐름으로 볼 수 있고, 특정 계층이나 세대들의 특징적 요소로 생각해선 안 될 것이다. 이미 시장에서도 이런 변화를 감지해,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며, 개인의 취향이나 정서에 맞는 전략을 펼치고 있고, 이미 혼족이나 1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신제품이 출시되며, 대중들에게 달라지는 소비 트렌드나 생활습관의 변화상을 소개하고 있다.

책에서도 다가오는 내년에는 이런 가치가 더욱 강해져, 결국 사람관계, 혹은 개인의 가치를 절대적으로 생각하며 타인보다는 나를 위한 사람들의 인식변화와 맞물려, 감정이나 감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말하고 있다. 외로움이라는 이미지, 부정적인 해석이 많겠지만, 이런 고독과 외로움을 즐기면서 또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타인과의 관계에 맞추거나, 피곤함에 지치기보단, 나를 위해 살아가려는 사람들의 행동력에 주목하고 있다. 이를 보는 부정적인 평가도 존재하지만, 대중의 심리나 정서, 변화를 추구하는 점진적인 움직임이라 할 지라도,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특히, 기업들이 펼치는 다양한 전략과 전혀 다른 계층과 새로운 소비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노력, 결국 사업이나 창업을 하는 개인들도 이에 편승할 것이며, 이를 거스를 수 없다면, 최대한 빠르게 편승해 나에게 맞는 결과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어떤 분야나 종목에 대한 투자를 강요하는 것도 아니며,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사회의 변화상이나 일상에서부터 느낄 수 있는 사람들의 정서나 심리적인 요인까지, 개인이라면 어떻게 사람을 모아야 하며, 큰 단위에서 볼 때, 고객관리나 소비자 트렌드 파악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은 다양한 경제학적 현상에 대한 통찰력을 비롯해, 경영관리의 기본적인 요소, 여기에 더해지는 사람들의 심리학이나 정서적인 요건에 비중을 두며, 소비 트렌드와 소비시장을 현실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마케팅이나 영업력 상승을 위해 활용해도 좋고, 트렌드를 알기 위한 가벼운 접근도 괜찮을 것이며, 지금 하고 있는 일이나 계획하고 있는 창업에 접목시켜 함께 생각해도 괜찮을 만큼, 가까운 미래를 예측하며 나름의 방안이나 행동력을 주문하고 있기에, 유용한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트렌드 모니터를 통해 달라지는 사람들의 심리나 인간관계, 이를 자본주의나 경영학적 관점에서 해석하며 어떻게 접목시킬 것인지, 나름의 방안을 마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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