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가계북

2020 가계북 - 쓰기만 해도 부자가 되는
그리고책 편집부 지음 / 이밥차(그리고책) / 2019년 9월

자본주의 사회에서 개인들이 할 수 있는 영역, 누리는 모든 것들에 대한 돌아봄, 이런 행동을 왜 해야 하는지 의아한 경우도 생길 것이다. 타고난 금수저들도 철저한 돈관리를 통해, 더 많은 부를 모으려고 하는 시대에 일반적인 관점에서 돈관리는 이제 당연한 자기관리론이다. 이를 알지만 여전히 실행하지 못하며, 항상 다가오는 새해를 위한 거창한 계획을 세우지만, 작심삼일의 모순과 딜레마에 빠져, 또 다시 돈관리를 못하며, 불필요한 곳에 지출을 많이 한다면, 이제는 정말 달라진 생활습관과 패턴을 통해 철저한 돈관리를 해야 한다.

이 책도 다가오는 2020년을 대비해 가계부를 작성하며 할 수 있는 아주 손쉬운 돈관리, 기본적 가치와 간략한 경제학적 의미와 소개를 통해 독자들에게 실용적으로 활용해 보라고 말한다. 책의 구성이 거창한 것도 아니며, 누구나 알 수 있는 돈에 대한 중요성, 나아가 예전의 사례, 성공한 자산가나 자본관리에 대해 함께 말하면서 왜 돈을 제대로 관리하며 모아야 하는지, 진부하게 보일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 아주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또한 책의 특징중 하나가 바로 직접 수기로 작성하며 활용할 수 있는 점이다.

가계부의 특성상 너무 화려해도 문제지만, 너무 이면지만 활용하는 것도 독자들에게 관심을 끌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책에서는 적절한 의미나 용어소개를 함께 하면서도, 개인들이 직접 작성하며 자신의 지출내역이나 소비패턴을 분석할 수 있는 그런 짜임새를 갖추고 있다. 순간의 기분이나 감정에 의해 작성하기보단, 꾸준하게, 일관성있는 자세로 내가 어디에 돈을 소비하며, 얼마를 벌며, 달라진 패턴을 통해 어느 정도의 자산이 모이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기에, 가계부 작성은 매우 기본적이지만, 가장 중요한 행위일 수도 있다. 최근에는 전자식 기록이나 스마트폰을 활용한 관리도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직접 수기로 적는 것과 스마트폰을 통해 보는 것은 차이가 존재한다. 어쩌면 아날로그식 방법이 더 효과적일 수 있으며, 피부로 쉽게 와닿으며 성찰하거나 배울 점도 많을 것이다. 물론 개인적인 선호도나 성향에 따른 편차는 존재하지만, 확실한 것은 이 책을 통해 달라진 자신의 생활습관이나 안좋은 습관을 버리며 돈도 모으며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을 것이다. 직접 구매해 활용해 본다면 확실한 효과를 얻을 수 있고, 가계부의 특성상 누구나 아는 그런 이미지와 느낌을 주지만, 목적이 무엇인지, 이를 잊지 말고 접근한다면 미리 체험하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달라진 마음으로 돈관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활용해 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