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렌드 2020 - 디지털 혁신은 비즈니스와 일상을 어떻게 바꾸어놓을 것인가?
연대성 지음 / 책들의정원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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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가 주는 기본적인 덕목과 가치를 바탕으로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우리가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모든 제품들의 당연함, 새로운 제품의 출시로 통해 바라보는 사람들의 심리학과 변화를 향한 갈망과 정서, 디지털이라는 용어가 이제는 낯설게 느껴지진 않는다. 다만, 시대변화와 트렌드를 알아야 일정한 대응이나 자신의 업과 연관해서 활용할 수 있기에, 보다 자세히 배우며 나름의 준비를 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이 책도 디지털 트렌드라는 제목처럼, 산업변화나 기술혁명, 혁신, 인공지능발 플랫폼 활용이나 발견에 대해 자세히 서술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장을 망라해, 총정리한 느낌이 강하며, 결국 돈이 되는 곳에 사람이 모이며, 사람들은 돈을 비롯한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연구하거나, 경쟁을 통해 더 나은 결과를 만드는 것이다. 이런 당연한 흐름속에서 기업들의 생존전략, 차별성, 강점화 방안 등을 배우며, 개인들도 자신에게 맞는 세일즈나 영업적 요소, 혹은 실패하는 기업이나 성공적인 모델로 성장하는 기업들을 비교, 분석하며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가치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새로운 시대라고 말하는 현재나 가까운 미래에도 사람의 가치는 절대적이며, 변하지 않을 거의 유일한 존재가 될 것이다.

여전히 기술에 대한 불신이나 디지털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도 많지만, 이는 인간의 자리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위험에 대한 반응으로 받아들이며, 최대한 좋은 방향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며, 어떤 성과나 성공을 거둘 것인지, 또한 달라지는 대중들의 눈높이나 인식에 맞는 채움과 기술과 본질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 더 큰 그림을 그리겠다는 접근이 필요할 것이다. 새로운 분야를 선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단기적인 성과나 투자가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게 효용성이 있고, 가치가 있는지, 이를 잘 판단하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 봐야 한다.

편리해지며, 빠른 가치가 통용될 수록, 문제도 따라오는 만큼, 관련 분야의 전문가나 기업들의 대응을 살피면서 세상과 사람을 읽는 눈을 키워야 하며, 결국 우리가 디지털 트렌드를 알아야 하는 당위성, 변화의 흐름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새로운 영역에 대한 아이디어 구현 등 여러모로 도움이 되며, 실무적으로 유용한 의미를 전해줄 것이다. 틀에 박힌 한 산업이나 분야에 대한 언급이 아닌, 전반적인 산업변화와 사람들의 반응도, 시대정신을 함께 언급하고 있는 책이라, 단순한 과학적 지식으로 접근하기보단, 개인의 관점에선 통찰력 강화를 위해, 기업의 입장에선 혁신적 모델의 구현이 무엇인지, 보다 종합적으로 바라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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