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로 세상을 읽다
박경수 지음 / 메이트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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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들, 하지만 여전히 예전의 가치나 방법에 의존해, 삶을 살아가며 일상의 변화에 무감각하게 반응하는 것도 보편적인 정서이다. 하지만 지금보다 나은 가치나 성장을 그린다면, 앞서 가는 사람들이 어떤 가치를 활용해, 자신의 업으로 사용하거나, 대중들에게 함께 하자고 제안하는지, 때로는 변화의 변곡점에서 이를 주의깊게 바라보는 통찰력이 중요할 것이다. 이 책도 테드라는 다소 낯설은 용어를 말하고 있다. 알만한 사람들은 알지만, 전반적인 대중의 관점에서 여전히 생소한 강연쇼, 혹은 여러 분야의 융합 정도로 바라볼 것이다.

기술과 엔터테인먼트, 디자인의 결합을 의미하는 테드는 결국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시각적 효과의 극대화, 디자인이 주는 절대적인 공간미학이나 예술기법, 이를 통해 새롭게 말하는 기술 활용의 좋은 예시까지, 우리는 이런 시대를 살아가고 있고, 이를 4차 산업의 좋은 본보기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세상변화를 알고 싶다면, 나에게 부족한 지식을 채우거나, 새로운 정보를 통해, 내가 하고 있는 업에 연계시킬 수 있다면, 자본이 자본을 낳는 시스템, 혹은 새로운 혁신적 모델을 도입해, 더 많은 것을 얻거나 이룰 수 있다.

물론 신산업의 개념, 여러 분야의 결합, 융합적 가치의 시너지 효과 등 다양한 정의가 가능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런 이론적인 의미를 알았다면, 실무에서 어떻게 활용할 지, 지금 당장 돈이 되고 안되고의 문제가 아닌, 조금 더 멀리 바라보며 내 미래를 그려 나가야 한다. 더 빠른 시대변화, 앞서 가는 사람들의 자본이나 결과의 독점화는 계속될 것이며, 결국 나만의 강점화나 차별화 전략을 꿈꾼다면, 생각에서 그치면 안되는 것이다.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거나, 어렵게 받아들일 필요도 없을 것이다.

책을 통해 배우면서, 그 의미와 본질을 제대로 알고, 이를 실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나만의 아이디어 계승이나 발견, 혹은 남들이 간과하는 부분에 주목해, 또 다른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누구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핵심분야의 결합, 혹은 적절한 변화의 흐름을 읽고, 편승만 해도 누릴 수 있는 것도 많고, 개인이 선택할 수 있는 그 범위나 폭도 넓어질 것이다. 테드를 통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나 메시지가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배우면서 세상을 읽는 통찰력에 주목해 보자. 어쩌면 성공은 멀리있는 것이 아닌, 실행하지 않아서 시간을 허비하며 놓치고 있는 그런 순간들에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접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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