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춘배 3 - 부동산 지침서
치우 지음 / 바른북스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사람들은 항상 미래를 준비하며 살아간다. 더 나은 삶을 위해, 물질적 풍요나 안정적인 어떤 가치를 이루기 위해 말이다. 대중들이 관심있는 분야, 바로 돈이 되는 정보나 지식을 활용해,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행위나 방법론이 그럴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는 항상 경쟁하기도 하며, 때로는 상생이나 협업의 가치를 통해 많은 변화와 발전을 추구한다. 하지만 늘 성공하는 것도 아니며, 때로는 남들보다 빠른 가치, 보지 못한 부분을 활용하며 자신만의 업을 계승하거나, 목적달성을 위해 분투한다.
이 책도 시리즈로 출간된 책으로 자본주의, 혹은 돈의 흐름, 투자의 관점, 수익창출법 등 다양한 각도에서 해석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우리가 고려해야 하는 부동산 활용법, 은든 고수들이 말하는 조언이나 방법론을 통해, 현실 가능한 일인지, 끊임없이 생각하며 판단하게 하는 그런 묘한 매력을 갖고 있는 책이다. 물론 소설적인 흐름을 통해, 이게 과연 가능할까 하는 의구심도 들지만, 부동산 활용이나 투자를 통해 소액이라도 성공을 거둔 사람이라면 충분히 공감할 것이며, 초보 투자자의 경우, 어떻게 부동산을 활용하며 생각해야 하는지, 나름의 판단을 하게 해 줄 것이다.
누구나 단기적인 이윤, 혹은 금전적인 손해나 피해를 막기 위해, 방어적으로 나설 것이다. 초보의 경우에는 이런 심리가 강하며, 전문 투자자나 성공 투자자들이 말하는 공격적 투자나 일정한 효과나 정책을 활용해, 틈새시장을 노리는 전략은 무리수로 보일 지 모른다. 하지만 기존의 방법에는 한계가 있고, 여전히 현실에서 전하는 부동산 관련 뉴스는 상승기, 혹은 하강기 등 그 판단의 기준을 정의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공부하며 배워야 하며, 아무리 실무적 경험이나 투자해 보는 행동력도 중요하지만, 이론적인 부분을 간과할 수 없는 것이다.
지나친 욕심도 버리며, 때로는 시기를 기다리는 자세, 아니면 반대적 투자를 통해 성공을 거두겠다는 사람들까지, 복잡한 세상 만큼이나, 부동산 정책이나 시장 역시 계속해서 유동성을 갖기 때문에 일정한 답이나 완벽한 방법을 얻기란 어렵고, 실제 불가능할 지 모른다. 하지만 부동산 지침서라고 강조하는 의미나 실제 투자에 있어서 어떤 점에 유의하며 접근해야 하는지, 적어도 이 책을 통해서 한 번 더 고려할 수 있고, 나에게 맞는 방법론을 고심하며, 나름의 방향성을 설정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현실의 문제, 바로 돈의 흐름을 주로 설명하고 있는 책이라,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에게 충분한 공감을 줄 것이다. 접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