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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마음 공부를 시작했다 - 전에 없던 관계와 감정의 혼란에 대하여
김병수 지음 / 더퀘스트 / 2019년 10월
평점 :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존재하지 않으며, 누구나 노력을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될 뿐이다. 그래서 우리는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나 높은 수준의 자존감을 유지해야 하며, 때로는 관계에서 오는 피곤함이나 스트레스, 무례한 사람들을 적절히 대처하며 나를 지키는 마인드를 잊지 말아야 한다. 특히 이 책은 중년의 고통 피곤함, 마흔이라는 애매한 나이를 바탕으로 적당히 쌓인 경험과 자신의 삶에 대한 주관적인 통찰력을 통해 느낀 바를 회고하며, 어떻게 하면 남은 생을 더 의미있게 살아갈 것인지, 나름의 질문과 답을 함께 말하고 있다.
개인들에게 중요한 감정과 마음 관련 내면관리, 어떤 일을 하더라도 항상 어려움이나 스트레스는 따라오며, 이게 업무적인 문제라면 상관없지만, 사람관계에서 상처를 받거나 배신을 당한다면, 그 문제는 상상을 초월한다. 아무래도 자본주의의 고착화, 사람들의 이기심이나 물질적 결과를 향한 지나친 욕심, 경쟁에서 이기려는 전략 등으로 인해, 독한 사람이나 악한 사람은 더욱 잘 살아가는 모습, 이로 인해 착한 사람이나 이타적인 사람은 악용만 당하는 사례와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아무리 좋은 제도나 법조항도 이를 완벽히 규제하기란 힘들 것이다.
그래서 개인들이 변화를 통해, 적절한 방어와 나의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며, 삶의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 어차피 경쟁해야 한다면,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말고, 시행착오를 통해 성장한다는 신념을 갖고 도전해야 한다. 도전의 의미가 거창한 것이 아니다. 개인이 지금 껏, 시도하지 못한, 않았던 가치에 대한 새로운 활동으로 해석할 수 있고, 또한 사람관계를 원만하게 이어나가며 배우거나 얻을 수 있는 가치의 효용성에도 주목해야 한다. 개인이 상황이나 사람을 바꾸려 하지 말고, 나 자신이 바뀌면서 더 많은 것 유리한 전략을 통해 삶의 깊이성을 더해야 한다.
왜 마흔인지,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시기, 이 시기에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서 앞으로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다. 사람은 죽을 때까지 배우며, 내면관리도 함께 해야 한다. 지금과 같은 급변하는 시대에선 더욱 이런 가치가 부각될 것이며, 적응하지 못하면 엄청난 후폭풍이나 실패, 좌절의 시간을 경험할 것이다. 결국 스스로를 지키는 자세,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관점의 전환, 결국 마음관리와 직결되어 있고, 이를 너무 가볍게 여기면서 넘기진 말아야 한다. 책을 통해, 복잡하고 어지러운 세상에서 나를 단단하게 지키며, 원하는 바를 이루거나 얻을 수 있는 삶의 방법론, 책을 통해 배움의 시간을 가져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