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을 예술로 만드는 법 - 기획부터 마무리까지 성공하는 모임의 모든 것
프리야 파커 지음, 방진이 옮김 / 원더박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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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너무 당연스럽게 만나고, 사회생활을 통해 다양한 관계를 형성하거나, 때로는 이익에 따라 함께 하며 더 많은 가치를 이루려고 한다. 인간이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며,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는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수단, 혹은 인식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모임을 주최한다고 무조건적인 성공을 이끄는 것도 아니며, 때로는 논쟁이나 대립 등 다양한 부정적인 결과나 과정을 마주하게 된다. 이왕이면 더 좋은 결과,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며, 여러 사람들에게 공감과 호응을 얻을 수 있다면, 모임 자체의 의미, 그 이상의 가치를 얻게 될 것이다.

너무 당연해서 신경쓰지 않는 분야에 대한 접근, 하지만 이 책은 사람의 중요성을 바탕으로 모임을 하는 목적과 제법 전략적인 측면을 통해, 더 나은 결과나 비즈니스에서도 중요한 관리기법,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나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항상 비슷한 관심사, 흐름대로 모임은 진행되며, 전혀 다른 사람들이 만나면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거나, 서로 다름을 인정하며 존중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우며, 왜 어떤 분야라도 성공을 위해서, 사람이 절대적인 기준이며 가치판단이 되는지, 되새기게 한다.

책에서도 기업들이 말하는 전략에 활용할 수 있는 측면이나 개인이 일정한 업을 영위하고 있다면, 비즈니스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사람관계를 보다 유연하게 할 수 있는지, 누구나 배우고 싶지만, 실무에서 써먹기 힘든 기술적인 접근부터 기본적 가치까지, 모임과 사람에 대해 집중적으로 말하고 있다. 모임이라는 의미는 많은 개인들이 자신의 시간을 기꺼이 내면서 허락한 공동의 시간이다. 이를 무의미하게 보내거나, 소수의 누군가가 의사결정이나 통보 등의 행위로 모임의 의미를 퇴색시킨다면, 결국 사람들은 떠날 것이다. 사람이 없는 곳에 자본이 있을 수 없고, 성공은 절대적으로 불가능 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런 기획의 과정과 비즈니스 상황, 혹은 다양한 취미나 공통의 관심사로 인해 모인 사람들 자체에 주목하며, 그들의 행동과 목적의식에도 공감력을 가져야 한다. 특히 리더가 되고 싶은 사람들의 경우에는 자신들의 의견을 말하는 시간보다 모인 사람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더 나은 대안을 마련하는 결론 도출의 과정을 매우 중요시 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모임을 그 이상의 의미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다면, 거의 모든 일이 쉽게 해결되거나, 더 좋은 방법으로 접근하며 원하는 결과까지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책을 통해 주목한 모임과 사람의 가치, 배우면서 실무에 적용시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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