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건물주란 없다 - 30대 흙수저의 꼬마빌딩 성공기
오동협 지음 / 영림카디널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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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말하는 부동산 투자, 성공투자나 수익창출, 남의 일로 보이며, 내가 하면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또한 돌아가는 상황이나 정부정책, 고급정보는 그들만이 공유하며 절대 알려주지 않는다는 불신 등 일리있는 지적이다. 그래서 우리는 투자성공이나 수익창출을 원한다면 공부를 해야 한다. 돈을 벌고 싶다면 돈공부를 하라는 성공한 사람들의 경험담이나 실제 조언을 우리는 새겨들어야 한다. 이 책도 무일푼으로 시작해 적절한 성공과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저자가 독자들에게 전한다.

거창한 부동산 재테크나 투자정보를 말하며, 획일적인 기준과 가치판단으로 무조건적인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꼬마빌등 투자를 통해 부동산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며, 실제 이론적으로 알아야 하는 조건들이나 실무적 차원에서 반드시 꼼꼼하게 확인하거나 검토해야 하는 부분들은 무엇인지, 분명한 비교, 분석을 통해 자신의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분명 새로운 기회는 존재하며, 그만큼 리스크가 큰 상품이나 물건들도 함께 존재한다. 누구나 손해를 싫어하며 이익만을 추구하기에, 절대적인 기준으로 가치판단을 해선 안될 것이다.

책에서도 건물주를 꿈꾸는 많은 사람들, 뜬구름 잡는 꿈에 대한 예찬이 아닌, 실제 어떻게 건물매입이나 계약, 임대 등을 거쳐야 하는지 일반인들이 헷갈리는 부분이나 잘 모르는 정보들을 소개하며 하나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사람들은 항상 누군가의 지식과 정보를 쉽게 먹으려 하며, 돈을 벌 때에도 항상 쉽게 가는 요행을 바라지만, 그런 길은 존재하지도 않으며, 설령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금방 잃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특히 부동산의 경우에는 모를 수록 당할 수 밖에 없는 구조나 절대 알려주지 않는 노하우에 대한 부분은 어쩔 수 없이 개인이 공부하며 채워 나가야 한다.

이 책도 다른 부동산 관련 책들과 비슷한 점이 많지만, 꼬마빌딩 투자라는 다소 생소한 물건에 대해 소개하며, 굳이 거창한 건물이나 빌딩만이 최고는 아니라는 결론을 제시한다. 불황일 때, 어떻게 우회투자를 해야 하는지, 혹은 다가올 상승기를 대비해 개인이나 건물주의 입장에서는 어떤 가치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 일정한 흐름이나 동향분석을 위주로 부동산 시장 전반에 대해 투자하는 법, 투자를 했다면 어떻게 관리하는지, 실무적으로 중요한 조건들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누구나 건물주를 꿈꾸는 시대, 이 책을 통해 다른 대안도 있다는 점을 인식하며, 관련 분야 가이드북으로 활용해 본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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