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목격자 - 한국전쟁 종군기자 마거리트 히긴스 전기
앙투아네트 메이 지음, 손희경 옮김 / 생각의힘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우리 역사에서도 중요하지만, 세계사적으로도 큰 사건이었던 한국전쟁, 지금은 세월이 흘러, 다소 빛바랜 느낌이 강하지만,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현대사적 중요한 사건이다. 이 책은 조금 특별한 관점에서 한국전쟁을 조명하고 있다. 우리의 전쟁, 북한의 남침, 인천상륙작전이나 1.4 후퇴 등으로 알려진 한국전쟁이지만, 전쟁은 모든 것을 앗아갔지만, 여전히 회복되지 못한 수많은 사람들의 신원이나 전쟁에 결정적 기여를 했지만,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숨은 영웅들이 존재하는 그런 배경이다.

단순히 6.25라는 이름으로 교과서에서 접하며, 하나의 역사적 흐름이나 지나가는 과정으로 배우지만, 오늘 날 대한민국을 있게 한 중요한 사건인 만큼 새로운 관점이든, 어떤 방법이든 전쟁의 의미와 가치를 우리는 되새겨야 한다. 이 책은 그녀의 독특한 이력 만큼이나, 남성들도 쉽게 하지 못하는 종군기자로 참여하며 찍은 다양한 사진들이나 사료적 가치가 높은 그녀의 기록을 바탕으로 한국전쟁을 소개하고 있다. 늘 전쟁이 있는 곳에는 그녀가 있었고, 이런 사람들의 존재는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군인들과 함께 생활하며, 전장의 위험한 상황에서도 사실을 전하기 위한 기자로서의 사명감, 그 이상의 가치를 그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우리가 잘 아는 인물에 대한 올바른 평가도 중요하지만, 이름은 없었지만, 국가의 부름에 응했고, 기꺼이 자신의 목숨을 조국의 자유에 헌신한 사람들에 대한 언급, 최근 영화로도 개봉된 일정 작품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으며, 이는 자유의 가치가 많이 왜곡되거나 변질된 요즘의 새태에 비춰볼 때, 한국전쟁이 갖는 다양한 관점이나 우리를 위해 희생한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의 노력과 헌신의 자세를 기억해야 할 것이다.

정말 아무 것도 없었고, 전쟁은 모든 것을 앗아갔다. 하지만 전후 복구의 노력, 전쟁에서 하나의 땅이라도 더 차지하기 위한 사람들의 희생, 결국 자유를 지킬 수 있었고, 미국을 주도로 한 유엔군의 참여, 그 자체에 우리는 매우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창립된 유엔의 가치가 제대로 발휘된 전쟁이 바로 한국전쟁이며, 그녀 또한 기꺼이 자원하며 전장을 누볐고, 기자 이상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개인적인 명예도 얻었지만, 전쟁을 통해 그 참혹성과 사실성을 알리면서 왜 전쟁 대신 평화를 택해야 하는지, 지금도 우리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전쟁의 목격자를 통해 한국전쟁과 그녀의 생애를 좀더 자세히 배워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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