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와 잘 지내지 맙시다 - '셀프헬프 유튜버' 오마르의 아주 다양한 문제들
오마르 지음 / 팩토리나인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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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적인 성장, 내면의 성숙, 일정한 과도기를 거치면서 누구나 변화를 추구하게 된다. 우리도 기존의 유교관념이나 가치관, 해줘야 한다는 압박이나 통과의례처럼 여겼던 모든 가치들이 변하고 있고, 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도 적지 않다. 하지만 개인의 입장에서 무조건 배려할 필요도 없고,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아는 사람들이 많은 요즘, 책을 통해 나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나 자존감도 높이며, 더 나은 삶을 위해 다른 방향으로 설계하거나, 또 다른 몰입을 해야 성장이나 변화를 이끌 수 있을 것이다.

책에서도 사람관계, 관계의 심리학을 말하며, 인생에 있어서 멀리해야 하는 사람의 유형부터 나 자신은 타인에게 어떤 존재이며, 어떤 사람이길 바라는지, 시대정신이나 흐름에 맞는 인간상으로 볼 수도 있고, 나에게 부족한 점을 채울 수 있는 좋은 가이드북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미 유명한 저자이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답을 찾거나, 순간의 외로움이나 고독을 참지 못해, 또 다시 사람에 집착하는 행동을 보이게 된다. 물론 개인마다 다른 사람에 대한 기준이나 인생관이 있지만, 책이 말하는 핵심적인 의미를 접하며,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할 필요도 있을 것이다.

​무조건 나만 생각하며 살아가는 사람들, 개인주의를 넘어서 이기적인 인간이 되어, 착한 사람들을 호구 취급하며 악용하는 사람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쉽게 만날 수 있는 인간상이며,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이라 할 지라도, 무조건 아니라고 반박하진 못 할 것이다. 그래서 적절한 관계유지나 선을 지키는 행위가 중요하며, 내 감정에 솔직해지며 타인에게 확실히 말해주는 용기있는 행동력도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이런 처세술은 어렵고, 자칫 더 큰 화를 부를 수도 있기에, 오히려 침묵을 통해 무언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도 괜찮은 대안이 될 것이다.

성인군자나 도인도 아니며, 모든 이들과 잘 지내며 관리하는 행위, 정말 어렵고 귀찮은 일이다. 하지만 자신의 직업이나 특수한 상황이 있다면 받아들여야겠지만, 무조건 배려하며 맞춰주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된다는 점, 그리고 나를 지키며, 불필요한 생각이나 행동으로 인해 피해를 주거나 받지도 말고, 오직 나에게 온전한 몰입을 하며, 자기계발이나 행복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면, 오히려 소소하지만 행복한 삶이 될 것이다. 책이 주는 다양한 의미해석이나 가치부여가 존재하지만, 일반적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관계술, 사람관계의 심리학을 말하고 있기에, 일상에서부터 활용 할 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다. 가볍게 읽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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