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을 팝니다 - 왠지 모르게 다시 찾고 싶은 공간의 비밀
신현암 지음 / 흐름출판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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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나아가야 하는 길, 다양한 성공사례에서 배울 수 있고, 때로는 모방을 통해 재해석하거나, 또 다른 한국식 모델로 자리잡게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공간미학, 공간활용 등을 통해 새롭게 사람들의 발길을 모으며, 기업이나 창업자들이 원하는 결과나 부가가치까지 창출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 일본경제나 일본 기업들의 새로운 경영관을 배울 수 있고, 실제 일본의 심장이라고 볼 수 있는 도쿄의 핫 스폿을 연구하며, 새로운 대안이나 모방할 수 있는 충분한 논거를 제시하고 있다.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공간활용이나 버려진 공간이나 길을 재해석, 재창출 하며 일정한 수익을 거두거나, 죽어있던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례가 종종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사람들의 인식이나 편견이 강하며, 공간활용 자체가 매우 어려운 과정이며, 특정 장소나 지역에 따라 투자비용이나 인력소모가 많이 드는 경우도 발생한다. 하지만 우직하게 시도하며, 사람의 가치를 강조하며,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 시키려는 또 다른 사람들의 노력, 이 책을 통해 그 의미가 무엇인지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개인이 추구하는 가치, 자신있는 전략이나 분야를 선정해, 잘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몰입, 그리고 일정한 도전과정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점도 많고, 실패하더라도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또 다른 누군가에게 일정한 방향성을 알려줄 수도 있는 것이다. 요즘 시대 키워드로 역발상, 아이디어, 혁신의 가치가 트렌드처럼 번지고 있지만, 실제 어떻게 활용하며, 실무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방법론이 무엇인지, 제법 고민되며 어렵게 느껴지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또한 기업들의 전략화나 시장 공략법 정도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개인 창업자나 소규모 업자들도 충분히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는 영역이다.


물론 대박을 거두고 나서, 일어나는 부정적인 일들도 있지만, 걱정을 미리 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어쩌면 우리경제나 경영, 창업 등을 고려할 때, 가장 비슷하게 닮아있으며, 우리보다 선진국으로 통하는 일본의 사례를 분석하며 배울 점도 많고, 버려야 할 부분이나 우리 정서에 배치되는 점 또한 무엇인지, 비교를 통해 일정한 답을 거둘 수 있는 만큼, 책을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새로운 시도나 정보를 받아들여 보자. 경영학인이나 창업, 혹은 사람의 가치가 우선되는 실제 사례는 무엇인지, 많이 배우며 활용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공간활용을 통해 재탄생 되는 다양한 결과물, 그리고 긍정적인 활용법! 관련 가이드북으로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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