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 - 인간의 소비심리를 지배하는 뇌과학의 비밀
한스-게오르크 호이젤 지음, 강영옥 외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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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흔히 볼 수 있는 마케팅 원론, 혹은 경제학 서적으로 볼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조금 특별한 상징성을 갖고 있다. 신경마케팅, 심리학적 요인, 뇌과학적 의미부여를 통해 성공하는 세일즈, 마케팅 전략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철저한 고객 위주 마케팅이나 고객만족 서비스, 제품의 퀄리티 못지않게 중요한 시대정신이나 트렌드 등을 면밀히 분석해, 경영인이나 창업자들이 갖춰야 하는 새로운 덕목, 혹은 변화된 고객들의 성향을 분석하며 대응하는 그런 방법론에 대해 접근하고 있다.


항상 사람들은 특정 제품이나 물건을 구매할 때, 다양한 조건들을 검토하거나, 혹은 충동구매 등으로 이어지는 기업들의 전략적인 마케팅에 몰입되어, 소비나 지출로 이어지기도 한다. 방법은 상관없으며, 기업들의 입장에서 매우 철저한 분석과 디테일을 살리면서, 자신들의 강점화 전략이나 차별성을 알리며, 어떻게 하면 고객들에게 보다 긍정적인 이미지를 줄 것인지, 이를 중심으로 풀이하며, 새로운 마케팅 전략이나 세일즈화, 혹은 브랜드 네이밍 전략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뇌과학적인 분석, 뇌과학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나 어렵다는 편견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사람이라는 누구나 갖는 공통적인 정서나 심리현상, 특정 기업이나 제품에 대한 평가나 개인의 취향 등을 고려한 분석으로 볼 수 있고, 결국 모든 분야가 가장 기본이 되는 인간학 자체에서 비롯 됨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개인의 경제수준, 생활여건이나 환경적 요인, 혹은 사회적인 이슈나 부정적인 현상을 긍정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도 함께 진행되어야 하며, 이는 고객들의 수준이나 생각이 복잡할 수록, 의외로 쉽게 먹힐 수 있는 전략이 떠오를 수 있다는 의미이다. 


결국 기업들의 판매전략에는 다양한 방법론과 트렌드를 읽는 눈도 중요하지만, 사회적 문제나 이슈, 사람들의 정서나 심리를 읽는 눈도 탁월해야 함을 유추할 수 있다.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소비, 가성비나 가심비, 혹은 새로운 세대에 맞는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공략 등 이 모든 조건들이 일치되거나 부합하는 순간, 비약적인 성장이나 엄청난 성공을 거둘 수 있기에, 일정한 답이나 요행을 바라기보단, 철저한 분석과 심리적인 반응을 통해, 제품 구매로 이어지게 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을 추구해야 할 것이다. 인간 소비심리나 조금 더 진화한 마케팅 기법을 함께 말하고 있는 이 책을 통해, 새로운 발상의 전환을 고려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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