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의 뼈와 살

영어의 뼈와 살 - 영어의 기본 뼈대와 수식어인 살이 어떻게 붙고 작동하는지 배우는 책 ㅣ 영어의 뼈와 살
라임 지음 / 라임 / 2019년 9월

우리는 교육과정에서 영어를 배우지만, 실제 외국인을 만나면 말하지 못하는 이상한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물론 최근에는 영어를 제대로 배운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 관련 교재나 강사들의 활동, 그리고 세계화 시대에 맞는 업무적인 조건이나 개인의 필요성에 의해 생활영어나 영어회화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여전히 영어회화나 표현은 대중들에겐 어려운 영역이며, 따로 공부해야 하는 부담감, 시간투자나 비용투자가 필요한 영역으로 생각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이 책은 이런 어려움의 본질을 꿰뚫으며, 더 쉽게 배우는 영어공부법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람들이 쉽게 착각하는 것이 영어공부는 단어와 숙어, 혹은 일정한 표현을 통해 말하는 스피킹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물론 맞는 말이다. 하지만 우리의 언어인 국어나 가까운 일본어, 중국어를 보더라도, 일정한 구조나 기본문법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훨씬 더 빨리 배우며 언어에 대한 올바른 사용법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영어도 마찬가지다. 왜 영문법을 통해 영어실력을 늘릴 수 있다고 말하는지, 책을 통해 배운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적인 수준은 기초영어 수준에 비중을 맞추고 있고, 영어공부 입문자나 초보자들에게 매우 적합한 책이다.

책에서 보듯이, 최대한 재미와 쉬운 이해를 돕기 위해, 이미지를 극대화 한 점이나 영어공부의 기본 틀을 정의하며, 난이도 별로 영문법을 소개하고 있어서, 모르는 부분은 반복학습으로 실력을 늘릴 수 있고, 직접 회화나 관련 자격증 시험에도 도움이 되는 필수적인 지식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불필요한 영역을 공부하며 시간낭비 하지 말고, 최대한 실생활에서 쓸 수 있거나, 나아가 업무나 비즈니스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영어공부의 기본적 요건이 무엇인지, 그 의미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공부법에도 효율성과 실용성이 강조되듯이, 영어공부도 일정한 방법론이 있음을 알고 접근해 보자.

또한 영어공부는 반복학습이 매우 중요하며, 아무리 좋은 교재와 함께 하더라도 실력이 늘지 않는다면, 개인의 노력부족이나 관리부족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항상 생각으로 머물지 말고, 직접 계획하며 공부하는 일정한 플랜의 작성이나 행동력이 중요할 것이다. 적어도 이 책은 매우 쉬운 구성이나 반드시 알아야 하는 표현을 중심으로 영문법을 소개하고 있어서, 기존의 책들과는 다른 느낌을 받을 것이며, 거부감 또한 덜할 것이다. 영어의 뼈와 살을 통해 이제는 영어공부를 쉽게 하며, 많이 배우는 그런 계기로 활용해 보자. 초보자나 입문자들을 위해 적극 추천하고 싶고, 많은 분들이 영어공부 가이드북으로 활용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