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d Printing - 사진은 우리에게 무엇을 주는가?
최완근 지음 / 메이킹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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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주는 의미는 대단하다. 인류가 사진을 발명한 것도 오래된 일이 아니며, 사진의 발명으로 인해, 우리는 엄청난 성장을 이뤘고, 사람들이 느끼는 삶의 만족도나 안정감 또한 높아졌다. 그만큼 모든 이들에게 사진이 주는 절대적인 의미나 상징성은 대단하다. 그래서 사진은 인생이라는 말이 통용되며, 지금 순간을 기억하거나, 남기기 위한 노력, 기록을 통해 의미를 계속해서 전달할 수 있는 의미 등 우리는 사진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거나 돌아보게 된다. 저자도 이런 기록의 상징성과 중요성, 이를 통해 말하는 인생이 무엇인지, 그리고 삶에 대한 자세나 생각 등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다.


이 책도 마인드 프린팅이라는 말처럼, 글보다는 이미지를 극대화 한 점이 특징적이며, 보는 관점에 따라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집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사진 작가가 말하는 삶의 의미나 가치가 무엇인지, 결국 개인들의 평가와 판단은 다르겠지만, 정서적으로 우리가 인정하는 공통적인 요소, 그리고 보여지는 그림이나 이미지, 드러나는 결과를 통해, 인간은 더욱 발전하거나, 새로운 변화를 추구할 수 있는 그런 가치를 갖고 있는 것이다. 존재에 대한 부정이 될 수 없고, 명확한 증거나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 하는 논거가 될 수 있는 중요한 자료, 사진이 주는 다양성에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또한, 책에서는 사진에 대한 예술적 의미부여, 삶과 연결시켜 생각하는 가치부여 외에도, 사진하면 따라오는 카메라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일반인들이 취미나 동호회 활동으로 사진촬영을 즐기거나, 누구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다양한 장소와 배경, 인물 등을 쉽게 찍을 수 있는 시대를 살지만, 사진에 더 관심이 있거나, 더 좋은 카메라를 통해 기록을 남기겠다는 분들은 카메라를 다루는 방법이나 그 구조나 특성에 대해, 알고 있는 것도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다. 알고 촬영하는 것과 모르고 대충하는 것은 엄청난 차이를 주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이런 점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며, 사진과 카메라, 사진 작가로 이어지는 과정과 저자가 느낀 경험을 통해 현실의 삶을 입체적으로 바라보기도 하며, 때로는 희망과 긍정, 그리고 사람관계의 연결적 의미를 강조하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그런 마음의 안정을 강조하고 있는 책이다. 소소하게, 가볍게 볼 수 있는 책이며, 우리가 너무 당연해서 잊고 있었던 사진과 카메라의 가치나 고마움을 함께 말하고 있어서, 누구나 쉽게 공감하며 시간의 중요성, 바쁜 일상의 연속, 해야 할 일이나 함께 하고 싶은 대상의 선정 등 다양한 관점에서 사진을 해석하거나 바라보며, 스스로를 돌아보게 될 것이다. 마인드 프린팅을 통해 사진과 카메라에 대해 더 자세히 배우며, 나만의 삶이나 인생과도 연결지어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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