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통령 : 역사의 기초를 다진 위대한 리더들 미국을 만든 사람들 1
한솔교육연구모임 지음 / 솔과나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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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미국이라는 나라가 주는 이미지와 영향력은 대단하다.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국가 안보나 경제, 정치,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해야 하는 동반자로 인식하고 있고, 이는 다른 나라들도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그들이 구축한 경제 모델인 자본주의, 선진적인 사회 모델로 평가받는 민주주의가 그렇고, 인류가 보편적으로 공감하며 인정하는 자유나 평등, 시장경제의 원리는 모든 국가들이 도입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들의 이러한 발자취 뒤에는 뛰어난 리더나 지도자들이 존재했고, 이 책에서도 미국의 대통령들을 조명하며 역사적 의미와 현재적 모습을 함께 말하고 있다.


책에서는 조지 워싱턴, 링컨, 토머스 제퍼슨, 루스벨트, 윌슨, 아이젠하워 대통령을 소개하며 그들의 업적과 사회에 기여한 리더십을 말하며, 오늘 날 트럼프로 이어지는 미국의 정치문화나 미국 시민들이 느끼는 미국이라는 기회의 땅, 모든 것에 개방적인 태도와 이를 바탕으로 세계 곳곳에서 그들의 영향력과 자부심을 구현할 수 있는 그런 원동력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될 것이다. 진보와 보수, 좌와 우의 대립이 존재하지만, 국익적인 관점에서 하나로 뭉치는 모습을 잘 보이며, 그들도 역사적 사건과 성찰을 통해 오늘 날의 선진적인 정치제도를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이다.


물론 개인의 정치적인 성향이나 경제적 관점에 따라 미국을 싫어할 수도 있지만, 그들은 국제정세의 변화 속에서 기회를 잘 잡은 국가이며, 엄청난 인구와 자원을 바탕으로 아무도 넘보지 못하는 위대한 미국을 건설한 것이다. 이는 단순한 요행으로 보기에는 한계가 뚜렷하며, 항상 미래를 생각하고 다음 세대들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그들의 지도자들의 역량이나 리더십을 통해 이룰 수 있었던 업적으로 봐야 할 것이다. 우리의 정치제도나 정치인들이 배워야 할 점이 많고, 여전히 정치와 정치인에 대한 불신이나 혐오하는 감정이 팽배한 현재의 모습에서 참 된 리더십이나 리더상의 모습은 무엇인지 돌아봐야 한다.


내부적 단합이나 결속, 정치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적 시도들, 그리고 외부의 일에 간섭하거나 관여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결국 그들의 국익을 위한 계산법이 작동한 것이며, 이는 지금도 미국 재야에 퍼져있는 싱크탱크들의 생각과 미래를 예상하는 통찰력에서 비롯된 것이다. 하나의 위대한 지도자가 많은 것을 할 수 있지만, 모든 것을 바꿀 순 없기에 미국 대통령들을 분석하며, 정치에 대한 관심, 나아가 역사적 의미나 평가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 하며,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나름의 대안이나 방향성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위대한 지도자들의 향연, 미국의 대통령들을 만나며 그 의미를 되새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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