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노 사피엔스 경제학 - 스마트폰 신인류가 생존을 위해 알아야 할 최소한의 디지털 경제 원리
전승화 지음, 김정호 감수 / 새로운현재(메가스터디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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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간은 지난 과거를 돌아봐도, 엄청난 성장과 결과물을 만들어 왔다. 이는 세계화라는 이름으로 더욱 가까워진 초연결 사회를 향해 나아가고 있고, 결국 긍정적인 현상과 결과물을 모두가 만족하는 그런 시대를 꿈꾸고 있는 것이다. 왜 경제학이 모든 분야의 중심이 되며, 경제를 모르는 사람들조차도 인정하며 배우며 활용하려 하는지, 이 책을 통해 일련의 과정과 다가올 미래에 대한 예측을 함께 하며,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 책에서는 인문학과 경제학을 동시에 강조하고 있고, 이는 융합의 가치나 시대정신, 트렌드를 함께 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인간 중심의 사회에 대한 색다른 평가가 인상적이다. 과학혁명, 기술혁명으로 불리는 진화된 현대사회의 모습, 하지만 이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들도 존재하며, 그들의 이런 생각도 결국 인간의 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는 위험성 메시지, 인간이 이룬 질서와 가치를 지키기 위한 보수적인 평가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진보적인 입장을 취하는 사람들도 인간 중심의 사회에는 반박하지 못할 것이다. 로봇이나 인공지능 등으로 평가되는 결과물들이 인간을 이롭게 해야지, 인간에게 위해가 된다면, 버려질 것이며, 지금 시도하고 있는 다양한 변화와 새로움에 대한 모든 것들이 망가지기 때문이다.


또한 경제학을 단순한 시장경제의 현상이나 원리로 평가하지 않고, 사람 중심의 새로운 질서, 국경이 무너지며 또 다른 거대 기업이 탄생할 수도, 혹은 전혀 다른 차원에서 연결망이 확보되어, 사람들의 의식 속에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는 새로운 세계 패권이나 경제전쟁, 무역전쟁으로 확장될 수 있기에, 우리는 세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며, 지금 공고한 위치를 유지하고 있는 선진국이나 글로벌 기업들의 방향성이나 비전을 분석하며, 가까운 미래를 함께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디지털 혁명이라 말하는 오늘 날의 모습에서 개인들은 어떤 가치로 자본주의를 받아들이며, 부의 법칙이나 창출을 염원하고 있는지, 현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결국 자본주의는 더 큰 부와 성공의 기쁨을 주지만, 무조건 낙관적인 정책이나 영원한 방법론은 존재하지 않기에, 변화에 어떻게 적응하며, 나름의 유연성을 바탕으로 대응하거나, 시대변화에 편승할 수 있을지, 이는 기업 차원의 전략화, 개인의 자기계발과 준비를 통해 기회를 잡거나, 혹은 위기를 맞이할 수도 있을 것이다. 너무 빠르게 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가치가 무엇이며, 어떤 경제학적 관점이나 사고를 해야 하는지, 책을 통해 배우며, 이론 경제학적인 측면이나 실무 경제학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론에 대해 고민하며 생각하게 될 것이다. 포노 사피엔스 경제학을 통해, 경제를 보다 현실적으로 배우며 활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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