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러닝과 파이썬

이토록 쉬운 딥러닝을 위한 기초 수학 with 파이썬
마스이 도시카츠 지음, 이중민 옮김 / 루비페이퍼 / 2019년 8월

새로운 미래를 향한 자기계발서, 인공지능이나 4차 산업을 말할 때, 단순한 시대 흐름 예측이나 미래를 향한 용어가 아니다. 이 책은 딥러닝이 무엇이며, 관련 프로그래밍을 사용해 활용할 수 있는 분야의 범위와 컴퓨터 공학과 수학의 절묘한 만남으로 풀이되는 책이다. 물론 인공지능은 알아도, 파이썬이나 딥러닝이 무엇인지, 여전히 모르는 초보자들은 어렵게 보이는 책일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최대한 기초적인 지식과 자료수집, 관계 등을 설명하며 딥러닝을 구현하고 있다.

모든 학문을 알 필요도 없고, 프로그래밍에 접목시켜 쓰이는 언어에 대해서 풀이하고 있고, 거기에 수학이 활용된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특히 성인이 되면서 수학을 포기한 사람부터 손 놓고 공부 안한지 오래된 사람들이 많은데, 수학을 활용해 실생활에 편리한 자료를 모으고, 누구나 알만한 알고리즘 분석이나 평가를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딥러닝 또한 여전히 아는 사람만 아는 느낌이 강하지만, 책을 통해 만나본다면, 생각보다 쉽게 다가오며 이 책 역시, 관련 분야를 공부하기에도 괜찮은 그런 가이드북으로 보일 것이다. 

책에서는 다양한 수학적 지식과 용어가 활용된다. 통계는 기본이며 확률이나 미분, 함수, 행렬 등이 그렇다. 하지만 이런 도구에 주목하기보단, 이를 활용해 어떤 결과값을 찾을 것인지, 일정한 예측이나 범위에 대한 분석이나 전혀 다른 자료를 최대한 빠르고 쉽게 풀어내는 그런 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딥러닝 자체가 이런 목적으로 개발되었고, 이미 프로그래밍 언어로도 쓰이는 분야가 많다. 파이썬도 비슷한 맥락에서 이해하면 괜찮을 것이며, 결국 실무적으로 도움 되는 분야, 다양한 정보를 취합해, 결과값을 분석하거나, 자료의 허점이나 맹점 찾으며, 알기 쉽게 요약하기 위한 그런 분석법으로 이해하면 된다.

또한 책의 후반부에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스스로 학습하는 능력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데, 이는 이미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사례의 모습이며, 결국 시대변화에 맞는 프로그래밍 개발이나 공부는 개인들의 성장이나 직무 관련 역량강화를 위해서도 괜찮아 보인다. 무조건 수학이라는 말에 거부감을 갖지 말고, 책을 통해 여전히 미개척 지대로 평가받는 딥러닝을 이해하며, 자신의 업과 연계시켜 생각해 보자. 처음은 다소 어렵고 복잡해 보여도, 저자의 말처럼 일정한 공부를 한다면, 전문적인 영역도 이해할 만큼, 빠르게 습득할 수 있을 것이다. 딥러닝을 위한 수학 활용법, 흥미롭게 다가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