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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자의 시간 여행 -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이기는 거야! ㅣ 특서 청소년 인문교양 6
서승우 지음 / 특별한서재 / 2019년 9월
평점 :
공학이라는 용어가 주는 거부감, 혹은 어렵다고 생각하게 되는 심리적인 부분까지, 우리는 과학의 중요성을 알지만, 과학을 막연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래서 저자는 이런 편견을 깨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보다 과학을 더 쉽게 접하며, 생각하며 이를 직업이나 진로로 연결지어,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사람이 될 것인지, 아니면 사회적 기여를 통해 개인이 바라는 성공적인 삶을 이룰 수 있는지, 종합적인 관점에서 세상변화와 과학현상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어른들도 어려워 하는 인공지능이나 관련 분야의 변화상, 단순한 관점에서 보면 인간을 이롭게 하는 다양한 부가가치들의 발명이자, 탄생이며, 이를 통해 우리는 더 발전한 사회에서 누리며 살아가게 될 것이다. 과거의 사례를 통해 오늘을 점검하며, 나아가 가까운 미래를 그리며, 나름의 안목이나 통찰력을 강화할 수 있다면, 개인들이 바라는 성공이 그렇게 멀게만 느껴지진 않을 것이다. 책에서도 인공지능이나 4차 산업으로 대변되는 시대변화상의 맥을 짚고, 이를 통해 어떤 인재가 되어야 하는지 조언하고 있다.
소설이라고 보기에는 현실성이 높고, 그렇다고 너무 현실적으로 보기에는 과학적 상상이나 아직은 멀게만 느껴지는 가치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설명하고 있다. 이는 어른들의 관점이 아닌,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설명을 통해, 무한적인 기회를 잡거나, 자신의 삶에 대해서도 용기있게 살아가며, 성장하라는 무언의 메시지가 전해지는듯 하다. 갈수록 어려워 지는 경제상황이나 인문계와 이공계로 나뉘는 우리의 교육현실을 고려할 때, 10대의 진로탐색과 결정은 그들의 인생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판단이 될 것이다.
책을 통해, 인문학적 요소와 과학이 주는 풍요로움의 상징성, 그리고 개인들이 준비하며 할 수 있는 역량강화나 자기계발의 방법론이 무엇인지, 종합적인 관점에서 생각해 보자. 스스로에 대한 성찰도 좋지만, 막연한 두려움으로 인해, 과학적 변화나 트렌드에 대해 미루거나, 외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책을 통해 솔직한 마음으로 접하며, 배움의 시간을 가져 보자. 공학자의 관점으로 풀어낸 삶의 모습, 그리고 미래에 대한 예측이라 믿고 바라볼 수 있는 내용들이 많을 것이다. 활용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