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age 혁명, 실리콘밸리가 일하는 방식 - 종이 1장으로 팀을 움직이는 소통의 기술
마이크 필리우올로 지음, 고영훈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우리 기업들이 배웠으면 하는 덕목, 외형적인 크기나 성장규모는 발전적인 모습을 이뤘지만, 여전히 보수적이며 수직적인 기업문화나 조직문화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이들이 바라는 조직의 모습이나 리더상은 무엇인지, 실리콘밸리가 말하는 일하는 방식, 그리고 소통의 기술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며, 개성과 다양성이 존중받으며, 실제 성과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모델이나 과정이 무엇인지,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기업이 추구할 수 있는 이윤추구나 혁신적 모델에 대한 자화상까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1 페이지 혁명이라는 말처럼, 최종 의사 결정권자는 매우 간결함, 심플함을 통해 시장의 상황을 읽거나, 해당 조직이 나아가야 하는 방향성에 대해 의사결정을 내리게 된다. 물론 독선과 독단은 가장 경계해야 하며, 직급에 의해 모든 것을 명령하거나, 관리하려는 사유화를 조심해야 한다. 앞서 가는 기업들은 항상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통해, 임원부터 말단 직원에 이르기까지, 매우 체계적인 모습을 갖추면서도,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대응력이나 항상 일정한 방향성을 향해 나아가는 단결력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이론적으로만 가능하다, 한국사회에서는 무리가 따른다고 항변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모든 기업들을 일반화 해선 안되며, 나름의 역량강화나 리더십 공부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그리는 리더들이 존재하며, 이런 기업들은 당장 티가 나지 않더라도, 가까운 미래에 엄청난 시장변화를 주도하거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모든 이들에게 인정받는 그런 기업이 될 것이다. 이는 개인 사업자나 창업자에게도 유효한 가치이다. 일하는 방식에 왜 주목하며, 기존의 방법으로 한계를 느끼거나, 사람들이 떠나가는 모습을 직접 목격했다면, 지금이라도 과감한 수용을 통해, 자신들의 문화로 정착시키는 노력, 배울 점은 확실하게 수용하며, 기업의 존재가치, 리더의 역량이나 의사결정이 무엇인지, 성찰하는 자세를 통해 개선하려는 노력과 의지가 병행되어야 한다. 


책이 말하는 다양한 메시지가 존재하겠지만, 결국 리더의 자리는 매우 외롭고 두려운 자리라는 것이다. 모든 이들의 눈과 귀가 이곳에 몰려있고, 다양한 외부변수나 생각치 못한 변화를 체감하며, 가장 중요한 판단을 내리며, 동시에 책임까지 함께 해야 하는 그런 자리이기 때문이다. 늘 배움과 유연한 태도, 이를 통해 변화를 거부감없이 받아들이지만, 자신들의 색깔을 잃지 않는 다양한 모습을 갖춰야 하기에, 매우 어려운 위치일 수도 있다. 그래도 나아가야 하며,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다양한 업종의 현황이나 누군가를 책임져야 하는 위치에 있기에, 이 책을 통해 조직과 리더, 그리고 업무의 처리과정에 대한 배움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트렌드를 읽으며 나아가는 힘, 책을 통해 배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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