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개조 - 쓰러져 가는 회사라도 강력한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8단계 매뉴얼 CEO의 서재 17
사에쿠사 타다시 지음, 김정환 옮김 / 센시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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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들에게 기업이 의미하는 상징성이나 그들의 성공신화는 상당한 자부심이나 정서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개인이 그 곳의 구성원이 되어, 직접 성공에 참여하거나 체험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배우게 되는 조직의 생리나 기업의 구조, 생산과 매출극대화 전략, 혹은 성공적인 경영관리법이 무엇인지, 직접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분야가 그렇듯, 성공하는 기업이 있다면, 실패하여 사라지는 기업도 존재하는 법이다. 그들이 무능력해서 사라졌을까? 이유야 다양하겠지만, 경영관리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부족이나 실질적인 운영의 주체가 되는 자들의 잘못된 관습이나 행태 등으로 피해를 보는 경우도 발생한다.


물론 기업경영은 매우 많은 사람들이 필요하며, 아무리 좋은 메뉴얼이 있다고 하더라도, 항상 성공하거나 이기는 전략만 이룰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시대변화가 이들을 몰락의 길로 안내할 수도, 대중들의 정서나 트렌드에 적응하지 못해 도산하는 경우 등 현대사회에서 이뤄지는 빠른 변화나 치열한 경쟁상태, 혹은 시장의 정서나 흐름이 달라지면서 몰락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그렇다면 이런 기업들을 어떻게 회복시키거나 살릴 수 있는지, 책에서는 기본적으로 적용되는 경영학의 메뉴얼을 통해 8가지 방법론으로 접근하고 있다. 


결국 기업도 사람이 중심이 되어야 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으로 인해 새롭게 태어나거나, 전혀 다른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한다. 기본과 본질에 충실한 기업경영, 그리고 모든 구성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환경조성, 그리고 이들에 대한 합당한 대우와 보상, 방만한 경영을 경계하며, 실용성과 효율성에 초점을 둔 전략이나 때로는 절대적인 기준이나 가치가 되는 광고나 홍보로 대변되는 마케팅의 활용성, 그리고 다양한 시장의 상황을 고려한, 온라인, 오프라인 시장 병행전략 등이 그렇다. 물론 책에서는 단면적으로 말하는 느낌이 강하며, 경영학을 잘 모르는 분들에게는 다소 멀게만 느껴지며, 이론적인 의미해석이나 학문적인 접근으로 보일 수 있을 것읻이다.


그만큼 경영학 자체가 쉬운듯, 어렵다는 가치가 이런 관리술이나 트렌드를 읽는 전략에서 비롯되며, 가장 이론과 실무적 경험의 갭이 큰 분야라고 볼 수도 있다. 회사를 경영하며 적절한 관리와 선순환적 투자, 인재양성, 이를 통해 얻는 대중의 관심과 브랜드화 전략 등 모든 조건이 완벽해야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고, 그렇지 않을 경우, 전문성과 특화전략으로 방향을 선회하며, 나름의 생존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 실패한 기업은 방치해야 한다, 그래도 살려야 한다 등의 개인적 의견대립이나 평가는 나뉘겠지만, 기업경영의 본질과 시대변화나 대중정서에 맞는 방법론이 무엇인지, 그리고 가장 절대적인 기준인 관리기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며, 회사, 기업 등으로 대변되는 조직의 생리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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