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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화는 당연하다 - 내 감정에 지쳐갈 때, 마음 잠언 148
박성만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19년 9월
평점 :
자신에 대한 비관적인 생각이나 태도, 사람관계에서 느끼는 부당함이나 억울함, 이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부정의 사건들, 가까운 사람이라고 믿었던 사람에 대한 실망이나 배신, 가족 간의 문제, 혹은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나 성과에 대한 압박이나 스트레스,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보편적인 정서, 혹은 심리적으로 매우 부정적인 생각과 결과를 동반하는 스트레스 정도로 여길 것이다. 물론 개인마다 다른 마음의 예민도에 따라 과민반응을 하거나, 둔감한 태도로 가볍게 넘길 수 있는 사람들의 선택이 존재하며, 이는 개인들에게 어떤 의미로 해석되며 다가오는지, 이 책을 통해 만나게 될 것이다.
거의 모든 불화나 사람과의 갈등은 마음의 문제나 발견에서 시작됨을 알아야 한다. 항상 성공적인 처세나 물질적인 성공을 거둔 사람들은 내면적 가치에 주목하며, 오직 변화를 원한다면,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며, 냉정하게 평가하는 자세와 변화하는 실행력을 강조한다. 이게 그들의 공통적인 경험담, 혹은 스스로가 느끼며 쌓은 개인들의 내공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시대는 빠르게 변하며, 사람들이 느끼는 일상이나 사회생활의 피로도, 경쟁으로 인해 지치는 마음, 상대와 비교하며 발생하는 상대적 박탈감 등 삶이나 사회 전체를 회의적으로 바라보거나, 불신하는 마음이 자리잡게 된 것이다.
이 모든 사연과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할 순 없어도, 지금보다 나은 삶을 바라며. 적절한 감정관리나 통제를 통해, 지금보다 더 나은 결과나 삶을 이루고 싶다면, 책이 주는 다양한 의미해석이나 유형에 대한 평가나 분석에 주목해야 한다. 누구나 조언을 쉽게 할 수 있으나, 스스로가 행동하며 변화하기란 매우 어렵고, 이를 실천하는 사람들은 용기있고,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강한 사람으로 봐야 한다. 또한 사람이기에 완벽할 순 없고, 누구나 살아가면서 실수나 실패는 할 수 있다는 넓은 마음, 그리고 타인에 대해 지나친 엄격의 잣대나 기준보다는 관용적인 자세, 포용하며 나아가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결국 타인과 나를 공존하게 하거나, 나의 마음을 달래며 더 많은 것을 이루거나, 발전할 수 있는 여지, 혹은 내가 몰랐던 또 다른 나의 잠재력을 발견하며, 원하는 바에 다가가거나, 성공을 이룰 수 있는, 그런 경험적 내공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감정에 대한 솔직한 대처나 표현하며 배출하는 자세도 좋지만, 상황이나 사람에 맞는 영리한 전략, 혹은 눈치가 필요하며, 때로는 나름의 유연한 센스를 부려야 하는 경우도 등장하게 된다. 화에 대한 풀이, 부정적인 마음을 좋은 방향으로 희석하며, 내가 만족하는 삶이 무엇이며, 나와 세상, 사람과 사회에 대한 직관적인 태도를 기를 수 있는 처세술이나 방법론이 무엇인지, 책을 통해 가볍게 접하며 배움의 시간을 가져 보자. 우리가 늘 생각하지만 실천하지 않는 덕목이나 행동에 대해, 쉽게 풀이하며 일정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줄 것이다. 접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