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같은 날 청바지를 입다니 경솔했다! - 매일매일 #OOTD 그림일기
김재인(동글)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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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회문제나 일상에서부터 관계술까지, 우리가 살아가는 복잡한 세상에서 이 책은 매우 사소한 가치, 누구나 경험하는 그런 무의식적 흐름을 매우 솔직하게 표현한 그런 책이다.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하루의 시간, 아침을 시작하는 사람들, 그리고 외출을 위해 옷장 앞에서 머무는 시간들, 중요한 사람과의 약속이나 잘 보여야 하는 자리에 맞는 옷차림과 그 날의 기분과 감정들까지, 옷으로 표현되는, 혹은 알 수 있는 그런 이미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책에서는 일주일의 개념, 혹은 하루의 시간들을 돌아보며, 그 날의 시작을 어떻게 할 것인지, 개인마다 다른 개성이나 성향에 맞는 하루살이법, 혹은 소소한 삶을 통해 만족하는 자세 등을 만날 수 있는 점에서 우리의 일상과 매우 가깝게 느껴지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시간들을 말하고 있다. 복잡함에서 벗어나, 때로는 단순함이나 사소함을 중시하는 사람들, 개인주의가 정착되었고, 사람들은 누구보다 나 자신에 대한 관심과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물론 내적성장이나 질적성장으로 대변되는 자아의 성숙이나 발전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이미지를 통해, 뜻하지 않은 기회를 얻기도 하며, 누군가를 기쁘게 하거나, 나로 인해 행복해지는 그런 사람들을 발견하게 된다. 그만큼 옷차림이나 패션으로 대변되는 다양한 가치들이 더욱 중요시 되고 있고, 이는 가볍게 볼 수 없는 그런 문제이다. 또한 유행이나 트렌드에 민감한 사람들이 존재한다. 새로운 것에 대한 갈망을 표현하기도 하며, 나에게 맞는 색깔을 찾기 위해 노력하기도 한다.


누군가를 위한 코디나 관리해 주는 사람들의 존재, 이런 과정을 통해 배우며, 나의 색깔을 찾아가며, 보여지는 이미지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나를 꾸밀 수 있다는 것, 어쩌면 살아있다는 생동감을 느낄 수도 있고, 작은 시도가 큰 결과의 차이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매우 의미있게 다가온다. 여성들의 영역으로 표현되었지만, 꾸밈과 이미지 관리의 중요성이 커진 요즘의 시대정신, 남성들도 함께 공감하며, 나를 위한 일상의 기록, 혹은 변화상을 생각하게 되는 그런 책이 될 것이다. 가볍게 접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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