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유통 혁명
유윤 지음 / 서영 / 2019년 8월
평점 :
사회학적으로 봐도, 사람들이 느끼는 유통에 대한 심리나 생각은 다를 것이다. 이미 우리는 엄청 편리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고, 이는 유통의 힘으로 봐도 무방하다. 그만큼 세상은 빠르게 연결되며,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살아가는 그런 시대 말이다. 이 책에서도 물류나 생산, 품질, 유통 등 관련 분야를 조명하며, 다가올 미래에는 어떤 혁명적 변화가 일어날지, 나름의 예상을 하고 있다. 물론 기존의 과정을 통해, 추측한 매우 합리적인 현상적 분석이며, 이를 통해 우리는 새로운 트렌드나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시대변화의 속도가 매우 빠른 요즘, 기업들도 분주하게 움직인다. 또 다른 독점적 지배를 위한 경쟁은 불가피하며, 출혈경쟁을 통해서라도, 미래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들이 존재하며, 우리가 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유통기업도 그런 의미로 해석하면 될 것이다. 그만큼 더 빠르게, 고객을 위한 가치나 서비스를 확실한 믿음으로 보답하기 위한 기업들의 전략이 고도화 되는 만큼, 소비자의 관점에서도 세상흐름이나 변화의 속도를 느끼며, 나름의 업을 행하거나 준비해야 한다.
책에서는 매장이나 고객관리, 혹은 서비스 질이나 전반적 요건에 대해서도 말하지만, 온라인 시장과 오프라인 시장에 대한 비교분석과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변화상을 현실적으로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가장 빠르게 유통을 이해하며, 배울 수 있기에, 읽기에도 무리가 없을 것이며, 개인의 관점에서도 창업을 고려하거나 준비한다면, 유통의 흐름을 알아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물자의 이동, 사람의 이동, 그리고 이를 도와주는 플랫폼과 미디어 산업의 진화, 결국 더 진보한 사회를 마주하고 있기에, 변화는 불가피해 보인다.
새로운 신기술이나 아이템, 아이디어도 중요하지만, 결국 이를 움직이는 유통망이나 물류망에 대한 이해가 확실해야 하며, 항상 위험이나 리스크에 대한 대비도 함께 해야 한다. 또한 사람의 가치를 절대 잊지말고, 방만경영을 경계하며, 항상 시장흐름이나 사람들의 관심사를 읽는 눈을 가져야 한다. 이는 어떤 일을 하더라도, 전략을 세우거나 대응하는데도 가장 우선되는 덕목이기에, 다소 번거롭고 귀찮은 작업으로 칭하지만, 반드시,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그런 과정들이다. 책을 통해 보다 자세히 배우며, 어떤 흐름으로 다가올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지, 알아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