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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두려운 건 아니겠지? - 룰루랄라 생존운동 필살기
정주윤 지음 / 성안북스 / 2019년 8월
평점 :
바쁘게 살아가는 일상속에서, 해야 할 일도 많고, 다양한 관계에도 힘써야 하며,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까지, 현대인들이 겪는 고충은 남다르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도, 방치할 수도 없는 인생이기에, 운동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책에서도 이런 가치의 중요성을 말하며, 퇴근 후 습관적으로 병행하는 운동을 통해 느낀 변화와 성장의 자세를 알 수 있고, 이는 자기관리의 기본이자, 발전을 위한 동력이라고 말한다. 이런 거창한 표현들이 멀게만 느껴진다면, 현실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을 통한 변화를 체감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이 책도 다양한 감정변화나 상황의 어려움,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생길 때, 왜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택하는지, 단순한 몸매관리나 남들이 하니까 따라하는 그런 의식행위가 아닌, 결국 나를 위한 방법으로 운동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책이다. 일정한 루틴에 의한 관리, 먹는 것의 중요성과 이를 적절히 소모하며 해소하는 역할을 하는 운동의 힘, 몸과 정신의 순환 과정을 통해 깨닫게 되는 삶의 의미와 가치, 이는 매우 중요하며, 삶을 살아가는 또 다른 용기가 될 것이다.
누구나 처음은 어렵고,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존재한다. 당장 해야 할 일이 많아서, 혹은 선천적으로 나태하다고 느껴지는 경우, 변화를 통해 더 나은 삶을 추구해야 한다. 누구나 자신의 삶에 주인이 되고 싶어하며,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선 더욱 이런 가치가 높게 평가받으며, 어떤 면에서는 개인의 능력으로 치부되기도 한다. 물론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행동은 아니지만, 결국 자신을 알아가거나, 찾아가는 그런 행위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처음부터 무리한 계획과 실천을 강요하는 것도 아니다.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작은 실천을 꾸준히 이어가며, 본인 스스로가 느끼게 되는 성취감과 운동을 통해 부정적인 감정을 버리며, 나에 대한 믿음과 실제 변화를 통해 얻게 되는 몸의 성장이나 관리는 해본 사람만이 공감하게 될 것이며, 결국 철저한 자기관리와 성장에 밑바탕이 될 것이다. 책을 통해 가볍게 접하면서 따라할 수도 있고, 이런 과정을 통해 성장한 사람들의 사례를 배우며, 자신의 삶을 성찰하게 되는 계기도 마련할 것이다. 두려움을 이겨내며 시작한 작은 행동이 큰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자기믿음으로 접해 보자. 결국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가치들을 생각하며 돌아보는 그런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