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왕홍으로 통한다 - 14억 중국시장의 크리에이터, 2020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임예성.이혜진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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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플랫폼이 존재하며, 미디어 활동이나 나만의 콘텐츠가 있다면, 이를 수익성을 추구하는 방법이든, 새로운 나를 알리기 위한 마케팅적 요소든, 어떤 이유야 관계없이 누구나 기회로 여기며 도전할 것이다. 우리가 아는 미디어 산업의 발전, 요즘 우리나라도 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쉽게 구독자가 되거나, 자체적인 생산자가 되어 불특정 다수와 소통하며, 나만의 커리어를 만드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우리만의 시장이 아닌, 세계적인 흐름과 트렌드로 보는 견해가 더 합리적일 것이다.


책에서도 중국의 플랫폼 산업과 크리에이터들의 발전상, 관련 크리에이터 산업이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 현재의 모습을 알아보며, 나름의 기회적 요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한중관계와는 별개로, 개인들에게는 새로운 기회요소가 될 수도 있고, 무시 못할 인구를 가진 중국이기에, 잠재력이나 성장가능성 등을 모두 고려해도, 이 책은 꽤 괜찮은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특히 마케팅이나 세일즈 쪽으로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는 어떤 관점에서 대중과 호흡해야 하는지, 마케팅의 기본적인 요소를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어서 관련 가이드북으로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중국시장을 지배하는 다양한 규제적인 법안이나 그들의 사회문화를 고려할 때, 제한적인 부분도 함께 생각할 수 있고, 일반적인 판단이나 세계화의 흐름을 생각할 때, 시대 착오적인 발상으로 치부할 수 있지만, 자체적인 플랫폼 생산을 통해, 나름의 탄탄한 구조를 갖고 있다는 점과 다양한 사람들이 말하며, 자신을 홍보하는 방법이나 수익을 창출하는 모습까지, 우리가 기존에 접하지 못했던 색다른 방법론이나 관점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괜찮은 책이다. 갈수록 빨라지는 산업의 변화상, 발전상, 미디어를 최대한 활용하며 결과까지 챙기려는 그들의 전략적인 측면 등 우리의 산업과 비교해도 전혀 뒤쳐지는 느낌은 없을 것이다.


물론 마케팅과 세일즈, 개인의 영업력에 있어서도 확실한 정답은 없지만, 다양한 사례와 변화하는 트렌드 분석이나 고객들이 어떤 가치에 주목하며, 열광하는지, 기업적인 측면이나 소규모 창업자의 관점에서도 중국은 조금 다르게 다가올 것이다. 긍정과 부정의 평가가 공존하지만, 결국 판단은 개인의 몫이며, 위기라고 말하는 시장도 기회가 될 수 있듯이, 항상 다양한 사고를 바탕으로 판단하며, 바라보는 개방적인 태도가 중요할 것이다. 적어도 마케팅을 통해 자신의 업이나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말이다. 이 책을 통해 그런 점을 배우며 활용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중국 마케팅 시장의 현주소와 활용할 만한 장점들이 무엇인지, 접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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