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차로 하는 거야 - 10년간 100개국, 패밀리 로드 트립
박성원 지음 / 몽스북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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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한 사람들이 말하는 인생의 의미나 가치, 누구나 세월 앞에 장사없고,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하는 행동도 좋지만, 너무 반복되는 습관이나 삶의 방식에서 자유로워 질 필요가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다양한 가치들이 존재하며, 수많은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자신만의 가치나 의미를 되찾기도 한다. 너무 같은 목표나 방향성을 위해, 오늘도 헌신하는 분들에게, 이 책은 새로운 방식의 여행, 그리고 여행을 통해 배우는 경험적 측면이나 자연을 바라보며 깨닫게 되는 새로운 메시지를 제공할 것이다.


특이한 점은 자동차 여행을 선호하며, 해외 곳곳을 누비는 점이다. 말처럼 쉬운 건 아니지만, 저자가 확실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자동차 여행 팁이나 활용법을 소개하고 있고, 다양한 국가나 지역을 방문하며, 얻은 자신만의 생각이나 경험담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다. 누구나 자유여행을 꿈꾸지만, 생계나 일상에서의 여유가 없어서 실천하지 못했다면, 지금이라도 조금은 다르게, 혹은 특별하게 살아가는 것은 어떨까? 말처럼 쉬운 행동은 아니지만, 누구나 의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자신에 대한 지나친 자신감도 문제겠지만, 스스로를 너무 평가절하 하는 그런 습관도 버려야 한다. 사람들이 여행에 열광하는 이유야 다양하겠지만, 결국 여행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나, 지금 껏 믿어온 가치의 무너짐, 혹은 삶을 너무 무의미하게 살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이 있을 것이다. 혼자서 하는 여행도 좋고,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하는 여행도 관계없을 것이며, 중요한 것은 생각했다면 떠나보는 추진력과 실제 행동하는 자세일 것이다. 때로는 나를 위해,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렸다면, 내 배우자나 자식들을 위해,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굉장히 의미있는 행위가 될 것이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말하는 저자, 그의 가벼운 소개와 에세이적 감성을 통해 만난다면, 자동차 여행도 새롭게 느껴지며, 나를 위한 힐링여행이 될 것이다. 굳이 저자처럼 해외여행을 가라는 말이 아니다. 국내여행이라도, 여행 자체를 떠나면서 즐겨보는 것이다. 다양한 이유와 명분으로 인해, 자신을 옥죄었다면, 지금부터는 다른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말보다는 책을 통해 직접 눈으로 접하며, 여행이 주는 감동과 의미를 되새겨 보자. 가볍게 볼 수 있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그런 메시지를 전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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