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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10년, 우리 지름신이 달라졌어요
권현주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19년 8월
평점 :
자본주의가 의미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혹은 개인의 입장에서 합리적 소비나 알뜰 구매를 하는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그 의미를 돌아보게 될 것이다. 요즘은 해외직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고, 기업들도 자신들의 강점을 어필하는 차별화 전략이나 강점화 전략, 신규고객 확보나 기존고객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방안을 내놓고 있고, 소비자의 입장에서도 이를 유용하게 비교하며, 활용하는 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다. 이는 경제학적인 접근과 분석도 가능하며, 결국에는 돈관리를 목적으로 하는 성공적인 라이프스타일의 구현으로 볼 수 있다.
책의 저자도 해외직구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거나 인색한 사람들에게 새로운 대안처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미 많은 소비자들이 해외직구에 빠져 있고, 갈수록 편리해진 전자상거래나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며 가격비교, 제품의 품질비교 등을 통해 후기를 공유하며,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원하는 제품, 혹은 필요한 제품을 구매하며 생활의 질을 높이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에겐 당연한 수순이며, 합리적 소비로 이어지는 하나의 필수적인 선택지가 되었다.
물론 가용할 수 있는 자본이나 할인정보, 혜택을 챙기면서 자신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구매나 소비를 하는 분들도 있지만, 모든 이들이 이런 정보를 아는 것도 아니기에, 이 책을 통해 소비트렌드에 관계없이 자신에게 보다 유익한 방향으로 할 수 있는 구매의 방법론으로 접해 보길 바란다. 결국 똑같은 조건이라면 가격을 따질 수 밖에 없고, 이는 물건의 가치와는 별개로 매우 예민한 부분이 될 수도 있다. 물론 오배송이나 제품의 질이 떨어질 경우, 생기는 다양한 분쟁적 요소나 환불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고, 가장 중요한 시간적인 부분에서 손해를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소비자들이 바뀌는 소비 트렌드 만큼이나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무엇인지, 왜 해외직구에 열광하며 국내 기업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문하고 있는지, 대중들이 원하는 가치나 관점을 배우면서, 구매자의 입장이든, 판매자의 입장이든, 양측의 유불리를 비교하며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에, 해외직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상거래나 전자상거래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하게 될 것이다. 누구에게나 소중한 자본, 결국 사소함의 차이가 큰 결과의 차이를 발생하기에, 책을 통해 기존의 관점과는 다른 저자의 논리를 접하며, 나에게 맞는 방식이나 방법론에 대해 고민해 보자. 일상에서 필요한 정보와 활용법을 알려주기에, 유용한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