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대 새로운 DNA, 창업 강옥래 신서 1
강옥래.강민구 지음 / ceomaker(씨이오메이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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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마음이 급한 분들이나 빠른 성과를 내야 하는 분들의 입장에선 매우 진부하게 보일 수 있는 책이다. 하지만 4차 산업의 시대를 살아가는 대다수의 분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우리가 겪고 있는 다양한 산업변화, 사회 구조적인 모순이나 문제해결, 결국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더 큰 위험으로 다가올 수 있는 사회적 문제나 국가나 기업들의 책임경영이 왜 중요하며, 사회를 구성하는 세대들의 변화나 인구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며, 가까운 미래에 대한 예측을 할 수 있는 그런 책이다.


책에서는 맹목적으로 창업이나 창업준비, 혹은 아이템이나 창업정보를 알려주진 않는다. 이는 개인의 능력이나 역량으로 볼 수도 있고, 개성이나 자신만의 색깔을 살리면서, 이를 경영관리에 투여할 수 있는 접근법이 무엇인지, 또한 이를 통해 이룰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이나 다양한 국가나 사람을 만나면서 얻게 되는 부가적인 도움이나 수익은 무엇인지, 매우 큰 관점에서 접근하며 말하고 있다. 물론 작은 가게에 대한 희망이나 소규모 창업, 국내시장을 주로 공략하겠다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너무 거창하게 보이겠지만, 창업의 생리나 구조를 알아야 실패를 막을 수 있기에, 가볍게 배운다는 입장에서 본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당장의 자본주의적 요소나 수익에만 매몰되어 기회를 놓치고 있는 분야가 많고, 사람들은 경쟁상대나 기업을 말할 때, 항상 국내기업을 생각하다가, 외부적 변수나 국가, 혹은 기업의 보여지는 경제적 침략이 보일 경우, 뒤늦게 대응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미 글로벌화를 이룬 시대에서 이는 또 다른 문제를 낳기도 하지만, 창업시장이나 환경을 고려할 때, 무조건 나쁘다고만 볼 수도 없을 것이다. 물론 절대적인 국익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개인의 삶이나 수익, 환경 등을 더 중요시 할 것이다. 그래도 경제 관련 동향이나 현상에 대해 우리는 알아야 하며, 이를 통해 떠오르는 분야나 직업, 산업에 대한 평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항상 혁신적 모델이나 동반성장, 트렌드를 주도하는 새로운 흐름 등으로 사회적 요구나 분위기는 형성되지만, 결국 개인들은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그 방법론을 알지 못하며, 뒤늦게 안다고 하더라도, 이미 엄청난 실패나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래서 세상을 보는 안목을 키워야 하며, 그 뒤에 따라오는 경영방식이나 관리론 등을 학습하거나 모방하며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 책도 창업에 대한 기본적인 가치를 매우 중시하면서, 시대변화를 바라보며 예측하고 있다. 또한 한국사회가 갖고 있는 치명적인 리스크에 대해서도 조명하고 있는 만큼, 사회문제나 경제현상의 한계에 대해서도 함께 배우며 생각하게 될 것이다. 하나의 창업 가이드북으로 활용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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