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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의 발견 - 카피라이터 유병욱이 말하는 평소의 관찰, 메모, 음악, 밑줄
유병욱 지음 / 북하우스 / 2019년 8월
평점 :
4차 산업의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분들에게, 책이 주는 의미가 남다를 것이다. 카피라이터라는 직업을 갖고 있는 저자, 항상 치열하고 바쁘게 살아가지만, 늘 돌아봄, 혹은 성찰의 의미를 통해 자기경영이나 성장을 추구하는 자세, 이 자체가 삶의 동력으로 작용하며,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의미가 될 것이다. 현대적인 직업, 혹은 누군가에게는 유망직업으로 불리는 부러운 삶을 살지만, 어떤 일을 하더라도 일정한 의지나 노력없이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듯이, 작가는 삶에서 소소한 관리의 필요성과 자신에게 닥치는 부정적인 요소를 어떻게 희석시키는지, 책을 통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나에게 주어진 직업적인 소명이나 생계를 위해 살아가는 어쩔 수 없는 현실, 이런 부분들을 차치하더라도, 우리는 누구나 아는 그런 분야에 빠지면서, 스트레스를 날리거나 생활습관의 교정, 긍정적인 행동패턴 등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저자도 관찰과 메모, 음악과 밑줄이라는 카테고리를 통해 자신이 보고, 느낀 감정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하고 있다. 업무의 강도나 성과에 대한 압박, 혹은 인간관계에서 오는 다양한 어려움, 누구나 갖고 있는 삶의 현실적인 부분이다. 이를 현명하게, 혹은 유연하게 대처한다면 삶의 만족도는 상승할 것이며, 이런 경험을 통해 얻는 내공은 자신을 지켜주는 버팀목이 될 것이다.
아무리 자본주의적 가치나 질서가 모든 사회나 사람을 지배한다고 하지만, 항상 또 다른 타인에게서 배울 수 있는 가치나 덕목은 존재한다. 모든 인간이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항상 겸손한 자세로 배우겠다는 의지를 가져야 하고, 이를 생각에서 실천으로 이어지는 자신만의 습관화를 만들어야 한다. 저자도 일상에서 얻는 작은 변화를 포착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거나, 대중들이 원하는 감성이나 변화상은 무엇인지, 이를 꼼꼼히 기록하며 자신만의 색깔로 녹여내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물론 결과나 반응은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겠지만, 항상 준비하며 대응하려는 노력 자체는 우리가 확실하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돌고 도는 인생의 패턴이나 트렌드, 유행도 좋지만, 자신의 색깔이나 개성, 나아가 강점화 전략을 할 수 있는 가치나 분야가 무엇인지, 계속되는 관리와 노력을 통해 누구나 잠재력을 폭발시킬 수 있고, 개인이 추구하는 성공학이나 긍정적인 결과까지, 얻을 수 있는 기본적인 자세와 선택은 무엇인지, 책을 통해 가볍게 접하지만, 확실하게 얻어갈 수 있는 메시지에 주목해야 한다. 평소의 발견이라는 말처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부분이나, 자신이 알지 못했던 새로운 습관을 배우며, 따라하는 행동력으로도 우리는 엄청난 변화나 성장을 이룰 수 있다. 이를 간과하지 말고, 저자가 말하는 삶의 철학이 무엇인지, 배우면서 활용해 보자.